사회이슈

‘브렉시트(Brexit)’는 과연 남의 나라만의 문제일까?

[TK_201607_NWY2670] 2016 브렉시트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브렉시트(Brexit) 개념 인지 여부

    2. 브렉시트(Brexit) 상황 이해 및 공감 여부

    3. 영국시민 가정 시 브렉시트(Brexit) 찬반 의견

    4. 브렉시트(Brexit) 관련 전반적 인식

        1) 영국에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세대갈등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 공감이 된다

        2) 영국의 세대갈등은 남의 나라 문제가 아니다

        3) 노인세대와 청년세대의 갈등은 글로벌한 현상이다

        4) 만약 한국에서 비슷한 상황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다면, 영국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

        5) 브렉시트 투표는 65세 이상의 실버세대가 청년세대의 미래를 결정한 결과다

        6) 영국 국민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보다 감정적으로 투표한 것 같다

        7) 브렉시트 투표는 영국 정치인들이 영국 국민들(유권자들)을 속인 결과다

        8)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 같다

        9) 영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은 축소될 것 같다

      10) 이번 브렉시트 결정으로 영국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다

      11) 이번 브렉시트 결정으로 영국의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커질 것이다

      12) EU는 이번 브렉시트로 인해 경제적으로 나빠질 것이다

      13) 브렉시트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을 것 같다

      14) 이번 브렉시트 결정으로 영국 경제는 숨통이 틔어질 것(좋아 질 것) 같다

‘브렉시트(Brexit)’는 과연 남의 나라만의 문제일까?
전체 85.8% “영국에도 우리와 비슷한 세대갈등 문제가 있다는 것이 공감”
“브렉시트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다”는 의견은 22.6%에 불과
내가 영국국민이라면? “브렉시트 찬성” 14.7% vs. “브렉시트 반대” 62.9%

 

 

- ‘브렉시트’에 대한 관심 높아, 전체 65.8%가 “브렉시트의 단어와 뜻을 모두 잘 알고 있다”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브렉시트(Brexit)’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브렉시트의 개념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65.8%가 브렉시트의 단어와 뜻을 모두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문제에 대한 한국사회의 관심이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56.4%)보다는 남성(75.2%)이 브렉시트의 개념을 보다 잘 알고 있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의 인지율(20대 70.4%, 30대 64%, 40대 64.4%, 50대 64.4%)이 가장 높았다. 또한 학력 수준이 높고(고졸 이하 43.1%, 대재/졸 69%, 대학원재/졸 이상 79.8%), 자신의 계층을 높게 평가할수록(상 78.6%, 중상 69.4%, 중하 65.7%, 하상 63.9%, 하하 59.3%) 브렉시트의 개념을 잘 알고 있는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정치적으로는 진보 성향자(진보 76.2%, 중도 61.9%, 보수 63%)가 브렉시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브렉시트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으나, 뜻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전체 24.5%였으며, 전혀 모르는 개념이라는 응답은 9.7%에 그쳤다.

 

 

- “브렉시트 상황이 이해가 되며,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 36.2% vs. “약간은 이해가 되지만, 공감이 되지 않는다” 47.6%

→ ‘브렉시트’라는 결정을 한 영국 내 상황에 대해서는 대체로 이해를 하는 모습이었으나, 우리나라와의 정서적인 공감대와 관련해서는 다소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먼저 전체 36.2%가 브렉시트 상황이 이해가 되고, 우리나라와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의 시각에서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남성(남성 38.6%, 여성 33.8%)과 20대 젊은 층(20대 45.2%, 30대 36.4%, 40대 28.8%, 50대 34.4%), 고학력자(고졸 이하 28.8%, 대재/졸 36.8%, 대학원재/졸 이상 44.9%), 고소득층(자가계층평가 상 57.1%, 중상 42.8%, 중하 33.5%, 하상 34.2%, 하하 35.8%), 진보성향자(진보 49.8%, 중도 30.4%, 보수 35.5%)에서 많은 편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약간은 이해가 되지만, 공감이 되지는 않는다는 응답(47.6%)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인의 결정 과정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면서도, 이를 그대로 국내에 적용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좀 더 큰 것이다. 이해는 되지만 공감은 안 된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중/장년층(20대 40.8%, 30대 47.6%, 40대 52%, 50대 50%)에게서 많았다. 한편 전체 10명 중 1명(9.4%)은 다른 나라의 이슈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잘 모르겠다거나, 이해가 안 된다는 의견은 6.8%였다.

 

 

- 내가 영국국민이라면? “브렉시트 찬성(EU 탈퇴)” 14.7% vs. “브렉시트 반대(EU 잔류)” 62.9%

→ 본인이 영국 국민이라고 가정했을 때 어느 쪽에 투표를 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브렉시트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훨씬 우세하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2.9%가 브렉시트 반대, 즉 EU 잔류를 희망할 것 같다고 응답한 반면, EU를 탈퇴하자는 주장의 브렉시트 찬성 입장에는 14.7%만이 동의한 것이다. 대체로 한국인들은 기존 EU체제에 편입되어 있는 것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영국에 유리하다고 바라보는 것으로, EU 잔류 주장(브렉시트 반대)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주로 남성(남성 67.8%, 여성 58%)과 고학력자(고졸 이하 46.9%, 대졸/재 65.5%, 대학원졸/재 이상 69.7%), 진보성향자(진보 70.5%, 중도 60.2%, 보수 60.1%)에게서 많이 나왔다. 다만 영국 내에서 브렉시트 반대 의견이 고소득층과 젊은 층에서 많이 나온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소득 수준(자가계층평가 상 64.3%, 중상 65.3%, 중하 62.8%, 하상 65.3%, 하하 50.6%)과 연령(20대 63.6%, 30대 59.6%, 40대 60%, 50대 68.4%)에 따른 인식 구분은 그리 뚜렷하지는 않았다. 또한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22.4%로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영국인의 시각으로 결정을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 전체 85.8% “영국에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세대갈등 문제가 있다는 것이 공감이 된다”

→ 브렉시트 결과를 둘러싸고 영국 내에서 세대갈등 양상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모습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감대는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브렉시트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전체 85.8%가 영국에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세대갈등 문제가 있다는 것이 공감이 된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이런 의견은 성별(남성 85.2%, 여성 86.4%)과 연령(20대 85.6%, 30대 85.6%, 40대 86.8%, 50대 85.2%), 계층(자가계층평가 중상 85.1%, 중하 84.4%, 하상 88.6%, 하하 86.4%)에 따른 차이 없이 공통적이었다. 또한 영국의 세대갈등이 남의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85.2%), 노인세대와 청년세대의 갈등은 글로벌한 현상이라는데(80.1%) 대부분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브렉시트 결과를 놓고 영국의 미래를 노인세대가 결정했다고 바라보는 젊은 이들이 많은 가운데, 정책결정 과정에서 노년층의 의견이 많이 투영되고 있는 최근의 한국사회의 경향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전체 10명 중 6명이 브렉시트 투표는 65세 이상의 실버세대가 청년세대의 미래를 결정한 결과이며(58.9%), 만약 한국에서 비슷한 상황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다면 영국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61.7%)고 바라보고 있었다. 앞서 대다수가 자신이 영국인이라면 브렉시트 반대 의견을 표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과는 달리 한국사회의 전체적인 결정은 이번 영국의 투표결과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정치적으로 진보성향일수록 대체로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실버세대의 결정이며(진보 68.2%, 중도 56.4%, 보수 52.2%), 한국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진보 72.8%, 중도 57.6%, 보수 58.7%) 보는 시각이 강했다.

 

 

- 전체 59.9% “브렉시트가 글로벌경제에 매우 큰 영향 미칠 것”,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별로 없다”는 의견은 22.6%에 불과

→ 브렉시트 결과가 전세계에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이었다. 먼저 전체 10명 중 6명(59.9%)이 브렉시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 같다고 바라봤다. 특히 여성(남성 57.4%, 여성 62.4%)과 젊은 세대(20대 71.2%, 30대 59.2%, 40대 56.8%, 50대 52.4%)의 이런 시각이 보다 뚜렷했다. 또한 브렉시트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별로 없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시각(22.6%)이 드물다는 점에서,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브렉시트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다소 낙관적인 전망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20대 13.2%, 30대 18.8%, 40대 29.6%, 50대 28.8%)에서 많은 편이었다. EU에게도 경제적인 타격이 클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브렉시트로 인해 EU가 경제적으로 나빠질 것이라는데 동의하는 의견(43%)이 비동의 의견(24.5%)보다 훨씬 많았다. 결정의 당사자인 영국 경제에 대한 시각도 비슷했다. 2명 중 1명(49.4%)이 영국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바라봤으며,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은 15%에 그쳤다. 반면 이번 브렉시트 결정으로 영국경제의 숨통은 틔어질 것 같다는 전망은 13.9%에 불과했다. 영국의 국제적인 영향력이 축소될 것 같다는 의견도 56.6%에 이르렀다. 영국에게나 EU에게나, 이번 브렉시트 결정이 경제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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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6-07-21~2016-07-26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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