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투자

불확실성이 큰 경제상황, 손실 위험 때문에 ‘펀드 투자’ 꺼리는 소비자들

[TK_201704_TRY3268] 2017 펀드 투자에 관한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향후 10년 고수익 예상 투자 형태

     2. 현재 펀드 투자 여부

     3. 펀드 투자 경험 평가

          1) 펀드 유형 및 가입 경로

          2) 펀드 투자 방식 및 투자액 규모

          3) 펀드 투자 시작 시기 및 보유 개수

          4) 펀드 기대 수익률 & 현재 연 수익률

          5) 펀드 상품 인지 정도

     4. 재테크 방식으로서의 펀드 투자에 대한 인식

          4-1. 펀드 비투자 이유

          4-2. 소비자들이 펀드 투자를 하는 이유

     5. 펀드에 대한 전반적 인식 평가

          1) 펀드는 운용사를 잘 골라야 한다

          2) 펀드는 어떤 운용자(펀드매니저)가 관리하는가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다르다

          3) 펀드 상품은 어렵다

          4) 펀드 투자로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

          5) 펀드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다

          6)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이다

          7)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을 보면 똑똑해 보인다

          8)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9)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은 합리적인 투자자이다

     6. 본인 경제 상태에 대한 불안 평가

불확실성이 큰 경제상황, 손실 위험 때문에 ‘펀드 투자’ 꺼리는 소비자들
재테크 수단으로 ‘펀드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 줄고(11년 33.6%→17년 25.3%)
실제 ‘펀드 상품 투자자’도 뚜렷한 감소세 보여(11년 41.5%→17년 26.8%)
대부분 ‘손실 위험’이 큰 것을 펀드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로 바라봐
펀드 상품의 기대 수익률은 ‘연 5%~10%’수준, 과거에 비해서는 낮아진 모습

 

 

- 재테크 방식으로 ‘펀드 투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 줄어들어(11년 33.6%→13년 28.7%→17년 25.3%)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상당수는 ‘펀드 투자’의 수익성을 그리 긍정적으로 전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테크 방식의 일환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것과 관련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는 소비자가 전체 4명 중 1명(25.3%)에 그친 것으로, 성별(남성 24.6%, 여성 26%)과 연령(20대 24.8%, 30대 26%, 40대 24.8%, 50대 25.6%)에 관계 없이 이런 인식은 공통적이었다. 특히 펀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지속적으로 감소(11년 33.6%→13년 28.7%→17년 25.3%)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현재 펀드 투자자(41.4%)는 비 투자자(19.4%)에 비해서 좀 더 기대 섞인 전망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절반 이상(56.1%)의 소비자들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으며, 아예 펀드 투자가 재테크 수단으로 부적합하다는 인식(18.6%)도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대체적으로 펀드 투자를 통한 이익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실제 펀드 투자에 대한 인식 평가에서도 펀드 투자로는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소비자(34.5%)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 소비자(12.7%)보다 우세했다. 절반 이상이 잘 모르겠다는 의견(52.8%)을 내비치는 가운데 큰 돈을 벌기 어렵다는 주장에 보다 많은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펀드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10명 중 3명 정도(28.9%)에 불과했다.

 

 

- 실제 펀드 투자도 뚜렷한 감소세(11년 41.5%→13년 39.8%→17년 26.8%), ‘손실’에 대한 부담감 큰 듯

→ 펀드에 투자를 하는 소비자도 점점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펀드에 투자를 하고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26.8%로, 과거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것(11년 41.5%→13년 39.8%→17년 26.8%)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펀드 투자를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도 해석해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현재 펀드 보유자는 중장년층(20대 15.2%, 30대 28.4%, 40대 30.8%, 50대 32.8%)과 기혼자(미혼 19%, 기혼 33%)에게서 많은 편이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73.2%는 현재 펀드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손실에 대한 부담감(26.4%) 때문이었다. 특히 40대 소비자(31.8%)가 손실 위험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펀드에 대해 잘 몰라서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26.1%)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으며, 투자하고 싶지만 돈이 없다(20.6%)는 현실적인 이유도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그밖에 원래부터 펀드 투자를 하지 않았거나(15%), 펀드 투자로 큰 손실을 입은 경험 때문에(10.7%) 현재 펀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 ‘은행보다는 높은 금리’ 때문에 펀드에 투자하지만, ‘손실 위험’이 크다는 불안감 때문에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아

→ 펀드 투자에 대한 시각에는 ‘높은 금리’에 대한 기대감과 ‘손실 위험’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었다. 먼저 사람들이 펀드 투자를 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대부분 은행 금리가 너무 낮은(76.9%, 중복응답) 반면 펀드 수익률이 다른 투자 상품에 비해서는 높기 때문(56.8%)이라고 바라보고 있었다. 불확실성이 큰 투자 현실 속에서 상대적으로 펀드를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지난 조사에 비해서는 펀드 수익률이 다른 상품보다 높다는 의견(13년 63.7%→17년 56.8%)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펀드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었다는 것도 엿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현재 펀드 투자 이외에는 다른 투자 대안을 찾기가 어렵다(45.7%)는 의견도 상당히 많았으며, 과거 펀드에 좋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투자하는 것 같다(35.8%)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반면 소비자들이 펀드에 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손실 위험성에 대한 우려(76.1%, 중복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원금과 확정금리를 보장하지 않는 상품의 특성상 손실 위험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를 감내하기가 어렵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펀드 투자의 손실 위험성에 대한 우려는 특히 여성(남성 69.6%, 여성 82.6%)과 30대 이상(20대 65.6%, 30대 78.8%, 40대 78.4%, 50대 81.6%)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펀드에 투자를 할 돈이 없는 현실(45.8%)도 중요한 이유였으며, 펀드에 대한 정보를 믿을 수 없고(43.1%), 펀드 상품의 내용이 어려우며(42.2%), 과거의 좋지 않은 경험이 있다(41.5%)는 것도 펀드 투자를 꺼리는 이유로 많이 인식되고 있었다.

 

 

- 10명 중 7명 “어떤 운용자가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져”, 펀드 상품이 어렵다는 의견(61.2%)도 많아

→ 소비자들은 펀드 투자의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펀드 운용사와 펀드 매니저가 관리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8%가 펀드 투자를 할 때는 운용사를 잘 골라야 한다고 바라봤으며, 어떤 운용자가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수익이 크게 다르다는데 10명 중 7명(70%)이 공감한 것이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펀드 운용사를 잘 골라야 하고(20대 73.2%, 30대 75.6%, 40대 82.4%, 50대 84%), 어떤 펀드 매니저가 관리하는지에 따라 성패가 달라진다(20대 67.2%, 30대 66.8%, 40대 73.6%, 50대 72.4%)는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펀드 상품은 어렵다는 인식(61.2%)이 강하다 보니, 펀드 선택과 운용을 전적으로 금융 기관 및 펀드 매니저에게 맡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펀드 상품이 어렵다는 평가는 여성(남성 53.8%, 여성 68.6%)과 20대 젊은 층(20대 64%, 30대 61.2%, 40대 59.2%, 50대 60.4%), 그리고 현재 펀드 비 투자자(투자자 53.4%, 비 투자자 64.1%)에게서 많이 나왔다. 펀드 투자자에 대한 특별한 인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우선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이라는 시각이 전체 34.3%에 머물렀다. 상대적으로 20대(42%)와 50대(38.8%), 그리고 펀드 비 투자자(37.6%)가 펀드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좀 더 많아 보였을 뿐이다.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거나(23.8%), 똑똑해 보인다(29.7%)는 평가도 적었으며,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을 합리적인 투자자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10명 중 2명(21.6%)에 그쳤다.

 

 

- 펀드 선택 시 ‘펀드 수익률 순위’를 가장 많이 고려, 그러나 펀드 투자자의 35.8%만이 자신이 가입한 상품을 인지하고 있어

→ 한편 현재 펀드 투자자들이 펀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조건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펀드 수익률 순위(75.7%, 중복응답)였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3년 조사와 비교해보면 수익률순위를 참조하는 투자자(13년 70.9%→17년 75.7%)가 더욱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성(71.2%)보다는 여성(79.7%), 그리고 중장년층(20대 68.4%, 30대 70.4%, 40대 77.9%, 50대 81.7%)이 펀드 수익률 순위에 대한 고려도가 높은 것도 특징이었다. 펀드 수익률 순위 다음으로는 펀드상품을 구성하는 주식의 종류와 비중(61.9%)에 대한 고려도가 매우 높은 편이었으며, 펀드 운용 기간(41.4%)과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 매니저의 경력(30.2%), 그리고 펀드 상품의 회사명(28.7%)도 나름 중요한 펀드상품의 선택 기준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많은 고민 끝에 펀드 상품을 골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입한 펀드 투자 상품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가 태반이었다. 현재 펀드 투자자의 35.8%만이 가입한 상품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40대 소비자(42.9%)의 이해도가 높은 편이었다. 다만 예전보다는 자신의 가입 상품에 대한 인지 수준이 높아진(11년 28%→13년 27.9%→17년 35.8%) 것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평가할만하다.

 

 

- 펀드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 가장 많이 가입하였으며, ‘적립식’의 비중이 거취식보다 높아

→ 현재 보유한 펀드 상품의 가입 경로는 은행(50.4%)과 증권사(48.1%)의 비중이 비슷했으며, 보유한 펀드 개수는 대부분 1개(33.2%) 또는 2개(4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가입한 상품은 국내 주식형 펀드(45.1%, 중복응답)였으며, 국내 혼합형 펀드(35.4%)와 국내 채권형 펀드(20.5%), 해외 주식형 펀드(19.8%), 해외 혼합형 펀드(12.3%)에 가입한 소비자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국내 채권형 펀드(31.6%), 30대는 해외 주식형 펀드(25.4%), 40대는 국내 혼합형 펀드(50.6%)에 대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펀드 운용방식은 거취식(36.6%)보다는 적립식(63.4%)의 비중이 훨씬 높았으나, 예전과 비교했을 때 적립식 펀드의 비중이 감소한(11년 70.1%→13년 68.1%→17년 63.4%) 반면 거취식 펀드의 비중은 증가한(11년 28.7%→13년 30.7%→17년 36.6%) 변화도 살펴볼 수 있었다. 적립식 펀드 가입자의 경우 보통 월 10~30만원 미만(41.8%) 또는 30~50만원 미만(23.5%)의 금액을 납입하고 있었다. 예상하는 펀드 투자의 기간은 2년(22%) 내지 3년(17.5%), 길어야 4~5년 정도(17.9%)였다.

 

 

- 펀드 상품의 기대 수익률은 연 5%~10%수준, 과거에 비해 기대 수익률이 낮아진 모습

→ 현재 보유하고 있는 펀드 상품의 수익률은 0%~10%(51.5%)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이를 기준으로 -10%~0%(12.7%) 또는 10~20%(11.9%)에서 수익률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펀드의 수익률도 과거보다는 현실적으로 변한 모습이었다. 대부분 연 5~10% 정도의 수익률(5% 수준 23.1%, 6~9% 수준 18.7%, 10% 수준 24.6%)을 기대하는 가운데, 2013년 조사와 비교해보면 연 10% 수준의 수익률에 대한 기대하는 소비자(13년 31.4%→17년 24.6%)는 줄어들고, 연 5% 수준의 수익률에 대한 기대하는 소비자(13년 11.1%→17년 23.1%)가 많아진 것이다. 대체로 은행이자보다는 살짝 높은 정도의 펀드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펀드 가입 시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펀드 운용보고서’와 관련해서는 펀드 투자자 10명 중 2명(22.8%)만이 정기적으로 읽어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절반 이상(56.7%)은 받아보기는 하지만, 잘 읽어보지 않고 있었으며, 아예 펀드 운용보고서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투자자(3.4%)도 더러 존재했다.

 

 

- 향후 가장 수익이 높을 것 같은 투자처로 부동산 꼽아, 펀드 투자 예상하는 소비자는 크게 줄어(13년 14.2%→17년 6.8%)

→ 향후 펀드 투자의 장기적인 전망도 결코 낙관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했을 때 향후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형태로 펀드 투자를 첫 손에 꼽은 소비자는 단 6.8%에 불과한 것이다. 이는 2013년 조사에 비해 크게 감소한(13년 14.2%→17년 6.8%) 결과이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10년 후 가장 높은 수익이 날 것 같은 투자처는 아파트/주택 관련 부동산 투자(22.3%)와 상가 관련 부동산 투자(18.6%)였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결국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과거와 비교했을 때 아파트/주택(13년 11.5%→17년 22.3%)과 상가(13년 10.9%→17년 18.6%)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펀드 투자의 수익에 대한 기대감은 개인능력계발에 대한 투자(12.6%)나 직접 주식투자(11%), 저축/예금(7%)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한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10명 중 6명(58.3%)이 자신의 경제적 상태를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이는 과거 조사(11년 60.7%→12년 64.7%→13년 60.9%→17년 58.3%)와 비교했을 때 크게 나아지지 않은 수준이었다. 남성(52.2%)보다는 여성(64.4%), 펀드 투자자(45.9%)보다는 비 투자자(62.8%)의 불안감이 좀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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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금융/부동산-저축/투자
  • 조사기간 2017-04-12~2017-04-17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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