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익

10명 중 6명이 “올해 기부에 참여해 본 경험”

[TK_201512_TRY1991] 2015 기부 관련 인식 조사(TRK)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기부 경험 유무
    2. 기부 활동 참여 경험 평가
         1) 기부 이유
         2) 기부 참여 유형
         3) 기부 방법
         4) 기부 대상
         5) 평균 기부 금액
         6) 전년 대비 기부액 변화 여부
         7) 정기적 기부활동 유무
              7-1) ‘정기적 기부’ 기관 수
              7-2) ‘정기적 기부’ 주기
    3. 기부 참여의 궁극적 의미
    4. 향후 기부희망 대상
    5. 선호 기부 방법
    6. 기부금 사용내역 공개 관련 평가
         1) 공개발표 찬반 의견
         2) 공개발표 선호 방법
    7. 한국 기부문화 수준 평가
         7-1. 한국 기부문화 수준 저평가 이유
    8. 기부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9. 디지털 자선냄비 인지 여부
  10. 디지털 자선냄비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0명 중 6명이 “올해 기부에 참여해 본 경험”
하지만 전체 87%가 “한국 기부문화의 수준은 낮은 편”
‘기부처의 불투명성’과 ‘솔선수범하지 않는 지도층’을 원인으로 꼽아
“앞으로 기부문화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42.6%)도 절반이 안돼

 

 

- 10명 중 6명이 올해 기부한 적 있어, 올해 이전(25.7%)까지 포함하면 전체 85.7%가 기부경험

→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기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10명 중 6명(60%)이 올해 기부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57.6%)보다는 여성(62.4%), 그리고 연령이 높을수록(20대 54.4%, 30대 56.4%, 40대 63.2%, 50대 66%) 기부 경험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올해는 기부를 못했지만, 과거에는 기부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25.7%, 아예 기부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14.3%였다. 한편 40대까지만 조사대상으로 삼았던 과거 조사와 같은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전체적인 기부활동 참여(09년 59.8%, 10년 64.2%, 11년 65.3%, 12년 58.8%, 13년 62.6%, 14년 조사 미실시, 15년 58%)가 다소 하향세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기부에 참여한 이유는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나눠야 할 것 같고, 심리적인 만족감이 커서”

→ 기부 경험자들은 기부 참여의 이유에 대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나누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53.8%, 중복응답), 기부가 주는 심리적인 만족감이 크기 때문(52.7%)이라고 주로 응답하였다. 어려울 때 더욱 나눠야 한다는 생각은 남성(58.9%)이 여성(48.8%)보다 많았으며, 심리적인 만족감에 좀 더 주목하는 쪽은 남성(49.4%)보다는 여성(56%)이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에 기부를 한다(40.4%)는 응답도 많았으며, 기부를 하는 기관에 대한 호감도(26.6%)와 기부단체의 권유(17.5%)도 기부활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 참여유형을 보면 개인의 자발적 기부(73.5%)가 회사나 모임 등 단체 기부(26.5%)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기부(20대 78.8%, 30대 76.7%, 40대 70.8%, 50대 68.1%)를 좀 더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 ‘금전기부’ 사례가 가장 많고, 주로 ‘일반 사회복지재단’과 ‘불특정 개인 및 기관’에 많이 기부

→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해 본 기부방식은 금전기부(72.1%, 중복응답)였다. 다음으로 회사 모임 등 단체 모금납부(39.7%)와 물품기부(34%)의 경험이 많았으며, 적십자 회비 납부(33%)와 물품구매(29.9%), 봉사활동(26%)을 해봤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주로 기부를 많이 한 대상은 일반 사회복지재단(37.8%, 중복응답)과 주변 불우이웃 등의 불특정 개인 또는 기관(35.8%)이었다. 그밖에 종교 관련 복지단체(29.2%)와 해외중심 사회복지 활동기관(28.8%), 기업 사회공헌(13.8%)에 참여해 본 경험도 적지 않았다. 기부금액은 1회 평균 5천원~1만원(23%) 또는 1~2만원(28.1%)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기부금액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기부금액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절반(48%)을 차지한 가운데, 증가했다는 응답(11.2%)보다는 감소했다는 응답(27.1%)이 더욱 많았던 것이다. 기부금액 감소는 특히 30대(34.4%)에서 뚜렷한 모습이었다. 한편 기부활동은 정기적으로 참여(44.6%)하기보다는 비정기적으로 참여(55.4%)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정기적인 기부 참여 경험은 40대(53.6%)가 가장 많았다. 정기적으로 기부활동에 참여할 경우 대상기관은 보통 1곳(61.8%)였으며, 매달(72.8%)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 87%가 한국 기부문화 수준이 낮다고 평가, ‘기부처의 불투명성’과 ‘솔선수범하지 않는 사회지도층’을 원인으로 꼽아

→ 우리나라의 기부문화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7%가 한국의 기부문화 수준을 낮은 편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과거 조사와 동일하게 조사 대상을 40대까지로 비교해 살펴본 결과, 기부문화가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11년 89.8%, 12년 84.8%, 13년 86.6%, 14년 미실시, 15년 86.7%)에는 변화가 없었다. 우리나라의 기부문화 수준을 낮게 바라보는 이유로는 기부를 받는 기관의 불투명성(66.6%, 중복응답)과 솔선수범하지 않는 사회지도층(5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만큼 기부 대상기관을 향한 불신과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지 않는 지도층에 대한 실망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밖에 기부는 부자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생각(29.9%)과 기부 받는 기관에 대한 정보 부족(21.4%), 나누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회 분위기(20%)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 42.6%만이 “앞으로 한국에서 기부문화 더욱 확대될 것”,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긍정적인 전망

→ 향후 한국사회의 기부문화를 바라보는 시각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앞으로 한국에서 기부문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2.6%로, 전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2013년 조사와 동일하게 40대 응답자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기부문화가 확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큰 폭으로 줄어든 모습(13년 49.8%, 15년 35.3%)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만큼 기부문화의 확대가 어렵다는 시각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남성(39.2%)보다는 여성(46%), 그리고 고연령층(20대 25.6%, 30대 33.2%, 40대 47.2%, 50대 64.4%)이 기부문화의 확산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편이었다. 물론 기부문화의 필요성에는 다수가 공감을 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65.8%는 요즘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예전보다 많아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은 단 5.5%에 불과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는 데 보다 많이 공감(20대 54.8%, 30대 66%, 40대 72.4%, 50대 70%)하는 특징을 보였다.

 

 

- 전체 71.8%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 기부를 많이 하는 것은 당연하다”

→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기부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 데도 대부분이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71.8%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 기부를 많이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바라봤으며, 기부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의 사회적 의무라는 의견에 10명 중 6명(56.8%)이 동의했다. 다만 기부도 결국은 주머니 사정이 좋아야 한다는 인식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55.1%)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더 많이 나눠야 한다는 인식에는 공감하였으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면 기부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는 시각(55.7%)도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이다. 특히 젊은 층일수록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더 많이 나눠야 한다는 의견(20대 35.6%, 30대 50.4%, 40대 60.8%, 50대 73.6%)에는 별로 공감하지 못하는 반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면 기부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는 시각(20대 65.2%, 30대 53.6%, 40대 55.2%, 50대 48.8%)을 많이 가지고 있어, 세대별 기부를 바라보는 태도가 크게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 10명 중 7명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타인에 대한 믿음’”

→ 기부문화 활성화의 전제조건으로는 ‘믿음’을 많이 꼽았다. 전체 10명 중 7명(70%)이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타인에 대한 믿음이라는데 동의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사회와 국가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젠가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을 때 사회적인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응답이 22%에 머물렀으며, 국가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응답도 마찬가지로 22%에 그쳤다. 그에 비해 국가가 어려울 때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태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IMF와 같은 국가적인 어려움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국가에 도움을 줄 용의가 있다는 의견이 41.1%였으며, 국가적인 큰 어려움이 발생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발벗고 나서서 국가를 도울 것이라는 의견이 43.7%였다. 다만 2013년 같은 조사와 동일한 조건(40대까지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국가의 어려움에 도움을 줄 용의가 있다는 의견(13년 41.4%→15년 32.8%)과 많은 사람들이 발벗고 나설 것이라는 기대(13년 49.4%→15년 35.6%) 모두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그만큼 국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만 못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젊은 층일수록 국가가 어려울 때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20대 28%, 30대 28.4%, 40대 42%, 50대 66%)과 많은 사람들이 나설 것이라는 전망(20대 29.2%, 30대 33.2%, 40대 44.4%, 50대 68%) 모두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 기부참여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는 ‘안타까움과 연민’ 꼽아, 가장 희망하는 기부대상은 ‘소년 소녀 가장’

→ 사람들로 하여금 기부에 참여하게끔 만드는 유발 요인으로는 대상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52.9%)이 첫손에 꼽혔다. 일종의 감사함(27.3%)과 의무감(19.8%)에서 기부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는 않았지만, 근본적으로는 어렵고 힘든 이웃에 대한 연민의 정이 기부에 참여하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기부에 참여할 경우, 가장 희망하는 기부 대상은 소년소녀 가장(68.8%, 중복응답)이었다. 다음으로 불치병 및 희귀병 환자(45.9%),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저소득층(42.6%), 독거노인(41.5%), 고아원(35.3%), 장애인(26.4%), 제3세계 빈곤국가(21.2%)를 돕고 싶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기부 방법은 일정액을 인터넷 등으로 비정기적으로 직접 기부하는 방식(48.7%, 중복응답)이었으며, 마일리지 및 포인트 기부(42%), 자동이체를 통한 정기기부(41.7%), 자선상품 구입(37.5%), 물품 기부(35.5%)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었다.

 

 

 

- 기부금 사용내역의 공개발표에 대해서는 59%가 필요성 인식해, 매년 동의의견 증가하는 추세

→ 기부금 사용내역의 공개 발표와 관련해서는 그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이 훨씬 많았다. 기부금 사용내역의 공개발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9%,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29%였다. 지난 조사들과 동일하게 40대까지의 응답값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기부금 사용내역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11년 53.8%, 12년 54.3%, 13년 58%, 14년 미 실시, 15년 60.5%)로 나타났다. 그만큼 기부금이 올바른 곳에 투명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가장 선호하는 공개 발표 방법은 홈페이지 공개(53.2%, 중복응답)였으며, 기부자 알림 메일(19.3%)과 문자메시지(15.8%), 우편물 발송(11.5%)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 ‘디지털 자선냄비’ 인지율(29.4%)은 낮아, 그러나 67.5% “디지털방식 적용되어 기부가 좀 더 활발해질 것”

→ 한편 현금보다는 카드의 사용이 보편화된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자선냄비’에 대한 인지율은 아직까지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10명 중 3명(29.4%)만이 디지털 자선냄비를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자선냄비의 도입과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먼저 전체 75.5%가 디지털 자선냄비가 트렌드를 반영한 모금활동인 것 같다고 바라봤으며, 최신 디지털 방식이 적용되어 기부활동이 좀 더 활발해질 것 같고(67.5%), 기부금액이 더 많이 모아질 것 같다(66.6%)는 데 대다수가 동의할 만큼 긍정적인 효과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한 앞으로 디지털 자선냄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 같다는 시각도 10명 중 7명(67.9%)에 달했다. 다만 모금활동이 신용카드 결제와 같은 디지털방식으로 변화하는 모습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는 시선도 적지는 않았다. 모금활동에까지 디지털방식이 적용되는 것이 왠지 씁쓸하다는 시각에 동의하는 의견(33.7%)과 비동의 의견(38.8%)이 엇갈리는 것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디지털 기부방식이 다소 씁쓸하다는 생각(20대 24%, 30대 29.2%, 40대 40%, 50대 41.6%)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마크로밀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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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공공/공익
  • 조사기간 2015-12-09~2015-12-14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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