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교육

문화콘텐츠로 재조명되는 ‘근현대사’, ‘역사’를 정면으로 바라보려는 대중들 많아져

[TK_202002_NWY5558] 2020 우리나라 역사(근현대사) 및 역사 교육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우리나라 역사(근현대사) 관련 인식 평가

1. 『우리나라 역사』 관심도

1-1. 『우리나라 역사』 관심도 평가 이유

2. 이전 대비 『우리나라 역사』 관심도 변화

3. 역사 관심도 표현 방법

4. 국민들의 『우리나라 역사』 관심도 평가

5. 『우리나라 역사』 인지 수준

6. 우리나라 근현대사 관련 컨텐츠 이용 경험 평가

6-1. 컨텐츠별 근현대사 이해 도움도 평가    

7. 최근 근현대사 관련 사회적 관심도 증가 이유

8. 독립 유공자 처우 관련 인식

9. 우리나라 역사 및 역사 의식 관련 전반적 평가

 

PART B. 우리나라 역사 교육 관련 인식 평가

1. 학창시절 이후 역사 학습 경험

2. 향후 역사 학습 의향

3.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지 여부

4.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관심도

4-1.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의향

5. 우리나라 역사 교육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에 대부분 공감해
그러나 64.8% “선진국에 비해 우리 역사를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 있다”
전체 87.5% “평소 역사에 관심”, 그러나 17.5%만 “역사 잘 알고 있다”
10명 중 9명 “근현대사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더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전체 83% “역사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대부분(84.7%) 향후 역사 교육 받을 의향 있다고 밝혀

 

 

- 대부분 ‘역사 의식’의 중요성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 그러나 64.8% “선진국에 비해 우리 역사를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 있다”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5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역사의식’ 및 ‘역사교육’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과는 달리 역사적 지식은 다소 부족한 모습으로, ‘역사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는 대부분 공감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10명 중 9명(88.2%)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에 동의하는 것으로, 중장년층(10대 76.6%, 20대 86.7%, 30대 86.7%, 40대 86.4%, 50대 94%, 60대 95.6%)이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가 역사를 잘 보존하고, 기억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4.8%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우리의 역사를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시대적으로 아픈 역사는 드러내지 않고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다는데 절반 이상(55.2%)이 공감한 것이다.

 

- 대중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도(87.5%) 매우 높은 수준
- “역사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힘이라서”

→ 다행스럽게도 대중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7.5%가 평소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고연령층일수록 관심도(10대 80.9%, 20대 81.6%, 30대 86.2%, 40대 91.1%, 50대 92.3%, 60대 96.7%)가 더욱 높은 편이었다. 평소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부분 역사 이해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우리 역사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고(67.3%, 중복응답),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미래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기 때문에(52.8%) 역사에 대한 관심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가장 많은 것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친일파와 위안부 등 중요한 이슈에 대한 관심이 많은(44.9%) 가운데,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 정책이 더 심해지고(41.5%), 특정 이념 집단이 그들만의 관점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30.4%),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역사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물론 역사를 배우고 알아가는 것 자체를 재미있게 느끼는 사람들(44%)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역사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역사는 어렵다’는 생각(45.9%, 중복응답)을 주로 많이 내비쳤다. 역사를 재미 없고 지루하게 느끼는(27.9%)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를 살아가기도 바쁘고(45%),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도 버겁다(22.5%)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 ‘근현대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부쩍 증가한 모습
- 대부분 근현대사를 다룬 영화와 예능, 드라마 시청한 경험

→ 최근에는 ‘근현대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많아지는 분위기로, 친일파와 위안부 등 여러 역사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가 않고(64.8%, 중복응답), 일본 등 주변국들이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54.9%) 데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었다. 성별과 연령에 관계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이유였다. 물론 다른 시대보다 더 가깝게 느껴지고(27.2%), 그렇기 때문에 근현대사를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고(25.7%), 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모으는(25.1%) 것도 대중들로 하여금 근현대사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중요한 배경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근현대사를 다루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중에서는 영화 관람(62.3%, 중복응답) 경험이 가장 많았으며, 대다수가 TV 예능프로그램(59.2%)과 드라마(59.1%)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20대는 ‘영화’, 30대~40대는 ‘예능 프로그램’, 50대~60대는 ‘드라마’에서 근현대사를 좀 더 많이 경험한다는 사실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그 다음으로 책과 문헌(40.9%), 유튜브 영상(40.6%), 유적지와 박물관 방문(38.1%)을 통해 근현대사를 접한 경험이 뒤를 이었다.

 

 

- 10명 중 9명 “근현대사 이야기가 더욱 더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문화콘텐츠는 대중들이 근현대사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콘텐츠의 종류에 관계 없이 이용자 10명 중 9명 가량이 근현대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것이다. 가까운 과거임에도 불구하고 근현대사와 관련한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45.3%)이 많다고는 볼 수 없는 현실에서 ‘문화콘텐츠’가 근현대사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좀 더 쉽게 해주리라고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우리사회가 특히 소홀하게 다루고 있는 역사적 시대로 근대사(53%, 중복응답)와 현대사(46.7%)를 꼽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래서인지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근현대사를 다루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대부분 공감을 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85.4%가 최근 근현대사를 다루는 콘텐츠가 많은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바라봤으며, 앞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10명 중 9명(91.1%)에 달한 것이다. 게다가 특정 집단과 이념에 의해 근현대사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는 인식(71.7%)이 큰 만큼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다양한 역사 콘텐츠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근현대사를 다루는 콘텐츠가 많은 것은 애국심을 이용한 마케팅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선(22.9%)은 많지 않았다.

 

- 역사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17.5%만이 “우리나라 역사 잘 알고 있다”
- 전체 83% “역사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 그러나 대부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고, 역사를 보존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을 하지만, 정작 ‘역사 지식’의 수준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우리나라 역사를 잘 알고 있다고 평가하는 응답자가 전체 17.5%에 불과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교육 현장에 종사하는 교사/공무원(40.7%)과 현재 역사 공부를 하고 있는 10대(40.4%)가 자신의 역사 지식 수준을 높게 평가하는 편이었다. 그에 비해 10명 중 7명(68%)은 어느 정도 역사를 알고는 있지만, 잘 안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했으며, 아예 역사를 잘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13.3%)도 결코 적지 않았다. 또한 평소에도 역사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체감하는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3%가 스스로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고 응답했으며, 기본적인 역사 상식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10명 중 8명(81.9%)에 달했다. 대부분 초•중•고등학교 학창 시절 이후에도 역사 공부를 한 경험(73.2%)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깊이가 얕고, 제대로 된 교육 방법이 부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육이 적절하게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바라보는 시각도 10명 중 2명(19.6%)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역사 교육은 입시나 자격증 등의 ‘목적’ 위주로 이뤄지는 편이라는 지적(87.7%)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10명 중 7명 “선진국에 비해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 같다”
- 전체 84.7%가 “향후 역사 교육 받을 의향 있다”고 밝혀

→ 전반적으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먼저 10명 중 7명 정도(68.9%)가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40대 이상(10대 53.2%, 20대 63.3%, 30대 66.7%, 40대 76.4%, 50대 76.8%, 60대 70%)이 역사 교육이 좀 더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무엇보다 아픈 역사일수록 더 객관적으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큰 공감대(93%)를 형성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역사 교육의 강화가 절실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 초•중•고등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좀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고(86.5%), 주입식 암기 교육보다는 박물관 및 유적지 등의 체험 교육이 더 중요하다(83.9%)고 느끼고 있었다. 더 나아가 전체 응답자의 85.5%가 역사 공부는 평생 꾸준히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으며, 스스로 역사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10명 중 8명(79.5%)에 이르렀다. 역사 지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역사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향후 역사 교육을 받아볼 의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84.7%)도 상당히 많았다. 성별과 연령, 직업에 관계 없이 대부분 역사 교육을 받아보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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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학습/교육
  • 조사기간 2020-02-10~2020-02-13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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