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놀이

코로나 시대의 ‘여름휴가’ 계획은? 여행 대신 ‘호캉스’와 ‘캠핑’ 즐기려는 사람들

[TK_202006_TRY5928] 2020 여름 휴가 및 스테이케이션, 캠핑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여름휴가 계획 및 스테이케이션 관련 인식 평가

1. 여름휴가 時 여행 필요성 평가

2. 올해 1박 이상 여름휴가 계획

2-1. 여름휴가 비용 부담도

3. 올해 여름휴가 계획

1) 주 목적

2) 동반 대상

3) 지역/장소

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해수욕장 방역 시스템 필요도

5. 여름휴가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6.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트렌드 예상

7.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에 대한 인식 평가

 

PART B. [캠핑] 관심도 및 경험 평가

1. 『캠핑』 연상 단어 및 집단

2. 『캠핑』 관심도 평가

2-1. 향후 『캠핑』 주 목적 예상

3. 『캠핑』 경험 및 장비 구입 경험 유무

4. 『캠핑』 유형별 선호도

5. 『캠핑』 주 향유 연령층 예상

6. 『캠핑족』 유형별 비중

7. 향후 『캠핑』 의향

8. 『캠핑』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9. 코로나19 영향 속 『캠핑』에 대한 인식 평가

어디론가 떠나고는 싶지만 구체적인 여름휴가 계획은 없어 보여
기본적으로 여름휴가에 꼭 여행을 가야 한다는 생각(34.4%) 많지 않아
올해는 성수기 인파를 피하고 싶은 마음보다 ‘코로나19’ 우려가 큰 영향
10명 중 9명 “휴가에 꼭 멀리 가지 않더라도 나만의 휴식 만끽하고 싶다”
91.2% “스테이케이션은 실속 있게 즐기는 하나의 휴가 문화”
82.7%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갈 수 없다면 호캉스가 좋은 대안”
51.6% “해외여행 못 가는 지금 캠핑이 최고의 대안인 것 같다”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불확실해 보이는 여름휴가 계획
- 별다른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는 응답 증가, “코로나 우려 때문에”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 휴가’ 계획과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및 ‘캠핑’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끝없는 확산 속에 확실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수도권 거주자의 73.8%가 올해 1박 이상의 여름휴가를 이미 보냈거나(5.5%), 휴가를 다녀올 계획(조만간 다녀올 예정 27.8%, 아직 정해진 것 없음 40.5%)이라고 응답했지만, 실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은 경우는 많지 않은 것이다.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왔다는 응답이 크게 줄어든(18년 36.9%→20년 5.5%) 반면 계획은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는 응답이 훨씬 많아진(18년 13.7%→20년 40.5%) 변화가 매우 뚜렷했다. 또한 올해는 별다른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증가한(18년 20.1%→20년 26.2%) 모습으로, 특히 40대~50대가 특별한 휴가 없이 이번 여름을 보낼(20대 25.6%, 30대 18.4%, 40대 31.2%, 50대 29.6%)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올해는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밝힌 사람들은 무엇보다 코로나19의 감염을 우려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할 것 같고(71.8%, 중복응답), 언제 코로나19의 상황이 종식될지 모른다(65.3%)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이다.

 

 

- 이번 여름휴가는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목적 강해 보여
- 해외보다 ‘국내’ 여행지를 고려하는 태도가 예전보다 훨씬 뚜렷해

→ 이번 여름에 막연하게나마 1박 이상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여름 휴가를 통해 단순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56.4%, 중복응답), 잠깐이나마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54.1%) 목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편안한 휴식과 함께 각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으나, 올해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커지면서 이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가 된 것이다. 특히 여름휴가를 통해 조금이라도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하는 마음은 다른 연령보다 20대에서 가장 강한(20대 61.3%, 30대 49%, 40대 50%, 50대 56.3%) 모습이었다. 그 다음으로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거나(41.3%), 숙박장소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36%), 각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31%) 목적으로 여름휴가의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지로는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는 태도가 훨씬 뚜렷했다. 일본과 중국 등 가까운 해외지역(18년 23.7%→20년 4.2%)과 유럽과 미국 등 먼 해외지역(18년 5.5%→20년 1.4%)을 휴가지로 고려한다는 응답은 줄어든 반면 수도권을 기준으로 조금 먼 국내 지역(18년 45.8%→20년 75.6%)과 가까운 국내 지역(18년 41.1%→20년 52.3%)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많아진 것으로, 역시 코로나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여름휴가’에 꼭 ‘여행’을 가야 한다는 생각(34.4%) 많지 않아

→ 기본적으로 여름휴가에는 꼭 ‘여행’을 가야만 한다는 생각 자체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3명 중 1명 정도(34.4%)만이 여름휴가에는 꼭 여행을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그보다는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다는 인식(58.9%)이 훨씬 뚜렷했다. 다만 20대~30대 젊은 층의 경우에는 여름휴가에는 꼭 여행을 가야 한다는 생각(20대 41.6%, 30대 42.8%, 40대 30.4%, 50대 22.8%)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꼭 여행을 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의 경우 성수기 인파로 기분 좋은 여행이 힘들고(44.7%, 중복응답), 비성수기 때 가는 것이 훨씬 저렴하며(32.8%), 더위에는 집에서 쉬는 것이 낫다(31.7%)는 기존의 이유도 크게 작용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쉬는 것이 안전하다(61.3%)는 인식이 결정적인 이유가 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반면 여름휴가에는 여행을 꼭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힐링과 에너지 충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67.2%, 중복응답)는 이유를 가장 많이 내세웠으며, 평소에는 여행을 하기가 어렵고(37.2%), 일상이 지루하기 때문에(33.7%) 여름휴가에 여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 전체 83.9% “휴가의 진정한 의미는 편안하게 쉬는 것”
- 10명 중 9명 “꼭 멀리 가지 않더라도 나만의 휴식을 만끽하고 싶다”

→ 요즘에는 여름휴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여행보다는 ‘휴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여름휴가에는 어디론가 멀리 떠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대부분 휴가 때 어딜 가지 않는다고 해서 부끄러운 것은 아니며(92.7%), 굳이 여름 휴가를 멀리 갈 필요도 없다(84.2%)는 의견에 공감을 하는 모습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한 생각을 내비쳤다. 그에 비해 모름지기 휴가는 바깥에서 보내는 게 남는 것이라는 인식(27.3%)은 옅은 편이었다. 물론 전체 응답자의 76.8%가 여행은 삶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여행을 향한 욕구는 강하지만, 여행의 시기가 꼭 여름휴가 시즌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그만큼 여행의 대중화가 이뤄졌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를 의식해서인지 여름휴가 여행을 가야 한다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줄어든(18년 56.7%→20년 43.6%) 것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다만 젊은 층의 경우에는 여름휴가는 해외에서 보내고 싶은 마음(20대 53.2%, 30대 52%, 40대 36.8%, 50대 32.4%)이 여전히 커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휴가에는 조용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어하는 태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3.9%가 휴가의 진정한 의미는 휴양지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쉬는 것이라는 바라보는 것으로, 특히 중장년층(20대 79.6%, 30대 79.2%, 40대 88%, 50대 88.8%)의 인식이 뚜렷했다. 실제 10명 중 9명이 여름 휴가를 꼭 멀리 가지 않더라도 나만의 휴식을 만끽하고 싶고(89.5%), 요즘은 사람 많은 곳보다 조용한 곳에서의 휴가를 좀 더 선호한다(88.2%)고 밝히기도 했다.

 

 

- 전체 91.2% “홈캉스와 호캉스는 실속 있게 즐기는 하나의 휴가 문화”
- 82.7%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갈 수 없다면 호캉스가 좋은 대안”

→ 이렇듯 여름휴가 및 휴식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보면, 최근 휴가철에 먼 곳으로 떠나지 않고 집이나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하나의 트렌드도 자리잡아가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실제 스테이케이션을 엄연한 휴가 문화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0명 중 9명(91.2%)이 집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홈캉스’와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 등의 스테이케이션 휴가가 실속 있게 피서를 즐기는 또 하나의 휴가 문화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스테이케이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는 비슷했다. 가령 전체 응답자의 86.7%는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보내는 하루도 최고의 휴식이 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올해 가장 원하는 스테이케이션의 유형으로는 ‘호캉스’(58.7%, 중복응답)와 ‘홈캉스’(55.9%)를 비슷하게 꼽았다. 맛집을 다니면서 휴가를 즐기는 ‘맛캉스’(40.9%)와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휴가를 즐기는 ‘몰캉스’(12%)보다는 호텔이나,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호캉스의 경우 젊은 층일수록(20대 70.8%, 30대 65.2%, 40대 54.4%, 50대 44.4%) 많이 선호하는 편이었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에 제약이 많다 보니, 호텔이나 집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욕구가 더 강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가령 전체 응답자의 82.7%가 코로나 때문에 쉽사리 여행을 갈 수 없다면 호캉스가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고 바라봤으며, 올해는 여름휴가를 가급적 집에서 보내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67.2%에 달했다. 이런 생각은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했다. 향후 호텔에서의 휴가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 대부분 앞으로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좀 더 많아질 것이라(84.9%)고 예상한 것이다. 반면 호텔에서 휴가를 보낼 거라면 차라리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낫다는 목소리(33.6%)는 적었다.

 

 

- 2명 중 1명이 캠핑에 관심을 보여, 목적은 ‘힐링 및 스트레스 해소’
- 수도권 거주자 71.5%가 “한번쯤은 캠핑을 해본 경험”

→ 한편 여행의 대체제로 ‘캠핑’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 2명 중 1명이 캠핑에 관심이 매우 많거나(10.8%), 요즘 들어 관심이 생겼다(38.3%)고 응답한 것으로, 최근 캠핑에 대한 관심 증가는 주로 20대~40대에서 뚜렷한 편이었다. 캠핑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 코로나19와도 관련이 있는 모습으로, 현재 캠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절반 이상(52.3%)이 코로나19 때문에 캠핑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응답을 했다. 캠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향후 캠핑을 하게 될 경우 그 목적을 힐링 및 스트레스 해소(79.6%, 중복응답)로 예상하는 모습이었다. 성별(남성 78.5%, 여성 80.7%)과 연령(20대 80.3%, 30대 72.3%, 40대 84.4%, 50대 82%)에 관계 없이 캠핑의 가장 큰 목적은 힐링과 스트레스 해소가 될 것으로 보여졌다. 그 다음으로 가족 및 자녀와의 화합(42.6%)과 지인들과의 친목(32.6%), 자연 체험활동(31.4%)의 목적으로 캠핑을 갈 것 같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은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젊은 층은 지인들과의 시간을 위해 캠핑을 많이 떠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었다. 실제 ‘캠핑’ 경험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1.5%가 한번쯤은 캠핑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남성(남성 74.4%, 여성 68.6%)과 중장년층(20대 63.6%, 30대 69.6%, 40대 74%, 50대 78.8%)의 캠핑 경험이 많은 편이었다.

 

- 69.9% “요즘 부쩍 캠핑 즐기는 사람들 많아진 것 같다”
- 2명 중 1명 “해외여행 못 가는 지금 캠핑이 최고의 대안인 것 같다”

→ 개인의 관심수준은 다를지언정 최근 사회전반적으로 캠핑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분위기인 것은 분명해 보였다. 전체 10명 중 7명(69.9%)이 요즘 부쩍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으며, 이번 여름에는 캠핑이 대세가 될 것 같다는 주장에도 상당수(동의 47%, 비동의 25.1%)가 동의를 하는 모습이었다. 코로나의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어 보였다. 요즘 같은 시국에는 캠핑이 하나의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생각(69.8%)이 강한 것으로, 어디로 쉽게 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캠핑을 여행의 대안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읽어볼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지금 시점에서는 캠핑이 최고의 대안인 것 같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51.6%)에 달했다. 물론 캠핑이 코로나로부터 마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었다. 왠지 캠핑은 자연친화적인 활동이라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것 같다는 의견(39.6%)보다는 요즘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캠핑도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55.3%)이 좀 더 많았다. 다만 사람들이 붐비는 여행지를 가는 것보다는 자연친화적이고, 어느 정도 대인 접촉을 통제할 수 있는 캠핑을 가는 것이 좀 더 안전하게 느끼는 것으로 보여진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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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여가/놀이
  • 조사기간 2020-06-18~2020-06-22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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