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외식

확 달라진 직장인의 ‘점심시간’ 이모저모

[TK_202105_TRY6814] 2021 직장인 점심식사 관련 인식 조사(TRK)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직장인의 「점심시간」 의미

2. 現 재직 회사의 점심 시간

3. 평소 점심식사 패턴 평가

1) 식사 장소

2) 식사 동행 대상

3) 평균 동행자 수

4) 식사 메뉴 선택 기준

5) 주 이용 점심식사 메뉴

6) 점심식사 메뉴 제안 방식

7) 식사 및 후식 비용 결제 방법

4. 점심시간 內 식사 외 활동 여유 정도

4-1. 점심시간 여유시간에 하고 싶은 활동

5. 코로나19 이후 점심시간 탄력 운영 관련 평가

6. 직장인의 점심식사 문화 관련 인식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7. 최근 취식이 감소한 메뉴

점심시간의 가장 큰 의미는 ‘휴식 시간’, 이전보다는 다양한 의미 찾아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배달음식과 도시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점심 해결
10명 중 6명 “가급적 찌개처럼 다 함께 먹는 메뉴는 피하게 된다”
전체 62.8% “집합금지가 점심시간의 동행인원에 영향을 줬다”
최근에는 혼자서 점심을 먹는 직장인들도 많아진 모습
다만 2명 중 1명 “작년보다는 밖에서 점심식사 하는 직장인 많아져”

 

 

- 코로나 시대에도 직장에게 점심시간의 가장 큰 의미는 ‘휴식 시간’
- 최근에 부쩍 자주 먹는 점심식사 메뉴는 ‘백반’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점심시간’ 및 ‘점심식사’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점심시간에 함께 먹는 메뉴를 기피하는 현상이 더욱 강해지고, 함께 식사하는 인원의 숫자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의 가장 큰 의미는 ‘휴식시간’(78.3%, 중복응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난해 조사 결과(74%)와 비슷한 수준으로, 코로나 시대에도 점심시간은 쉬는 시간이라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전보다는 점심시간에서 다양한 의미를 찾는 모습이 많아진 것이 눈에 띄었다. 점심시간은 활력을 얻을 수 있고(20년 30.1%→21년 38.5%), 감정노동을 잠시라도 피할 수 있으며(20년 30.8%→21년 34.5%),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20년 28.4%→21년 33.1%),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20년 24.4%→21년 29%)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조금씩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점심시간은 밥 먹는 것 이외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응답자는 감소(20년 25.4%→21년 18.6%)한 것으로 나타나, 점심시간의 활용성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주로 많이 먹는 점심식사 메뉴는 자장면(44.5%, 중복응답)과 돈가스(42.5%), 백반(39.4%), 김밥(39%), 햄버거(36.2%)였으며, 특히 최근에 자주 먹는 점심식사 메뉴로는 백반(23.9%,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모습
- 시간적인 측면에서 점심시간은 코로나 시대 이전과 다르지 않아

→ 기본적으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은 시간적인 측면에서는 코로나 시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여졌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점심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뉴스들이 전해지고는 있으나, 실제로는 직장인 10명 중 7명(69.8%)이 점심시간의 운영이 코로나 이전과 차이가 없다고 응답할 정도로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었다. 이전보다 점심시간이 빨라졌다는 응답(20년 14.9%→21년 20.7%)이 소폭 증가한 정도의 변화만 존재했다. 또한 보통 점심시간이 오후 12시~12시 30분(49.6%)에 시작되고, 총 운영시간은 30분~1시간(48.2%) 내지 1시간~1시간 30분(44.5%)인 것도 이전과 비슷했다. 반면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포착되었다. 여전히 점심식사는 회사 밖 외부 식당(61.5%, 중복응답)에서 먹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빈도는 지난해보다 감소한(50.2%) 것이다. 반면 배달음식을 주문하거나(20년 14.4%→21년 29.7%), 도시락을 지참해서 다니고(20년 19.2%→21년 22.6%), 편의점 및 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하거나(20년 14.6%→21년 22%), 음식점에서 포장 주문해서(20년 7.9%→21년 18.3%)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전반적으로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외부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꺼려하는 태도가 커지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배달음식과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 직장인 10명 중 6명 “찌개처럼 다 함께 먹는 메뉴는 기피하게 돼”
- “함께 먹는 메뉴를 먹더라도 스스로 주의할 필요 있다”는 인식 확산

→ 코로나 시대에 가장 많이 달라진 직장인 점심시간의 풍경은 ‘메뉴’의 선택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함께 먹는 메뉴를 기피하는 현상이 강해진 것이다. 전체 10명 중 6명(61%)이 요즘은 가급적 찌개처럼 다 함께 먹는 메뉴는 기피하게 된다고 응답했으며, 점심식사 때 1인 1쟁반을 제공하는 식당을 찾게 된다고 말하는 직장인도 절반 가량(49.2%)에 달했다. 실제 최근 취식 빈도가 감소한 메뉴로 샤브샤브(15.3%, 중복응답)와 한식뷔페(13.4%), 부대찌개(11.4%)를 꼽는 직장인들이 많았으며, 이들 메뉴를 예전만큼 찾지 않는 것은 코로나의 영향 때문(샤브샤브 64.7%, 한식뷔페 82.8%, 부대찌개 57%, 동의율)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렇게 다 함께 먹는 메뉴를 기피하고(20년 53%→21년 61%), 1인 1쟁반을 제공하는 식당을 찾는(20년 42.2%→21년 49.2%) 모습은 지난해보다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그만큼 코로나 확산의 장기화로 인해 직장인의 점심 메뉴 선택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3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가급적 함께 먹는 메뉴를 피하고(20대 52.8%, 30대 62.8%, 40대 64.8%, 50대 63.6%), 각자의 식사가 따로 제공되는 식당을 찾는(20대 44.8%, 30대 50.4%, 40대 48.4%, 50대 53.2%) 경향이 강한 편이었다. 또한 찌개 같은 다 함께 먹는 메뉴를 먹더라도 개인 스스로가 주의를 할 필요가 있고(20년 73.4%→21년 78%), 새 수저를 이용해서 퍼먹어야 한다(20년 48.8%→21년 62.7%)는 인식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반면 함께 점심을 먹는 사람들 중에 여전히 찌개처럼 다 함께 떠먹는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거나(24.4%), 팀원 및 부서원과의 점심식사 시 다 함께 먹는 메뉴를 지양하자는 제안을 하기가 어렵다고(26.4%) 말하는 직장인은 적은 수준으로, 여러 사람이 음식을 공유하는 메뉴를 기피하는 현상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 직장인 절반 이상 “평소 누군가 제안한 메뉴를 그대로 따르는 편”
- 지난해보다는 밖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는 평가

→ 대체로 직장인들은 점심식사 메뉴 선택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전체 절반 이상(55.6%)이 팀과 부서의 누군가가 제안한 식사 메뉴를 그대로 따르는 편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젊은 층일수록 이러한 태도(20대 61.2%, 30대 59.2%, 40대 49.2%, 50대 52.8%)가 뚜렷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 때문에’ 먹기 싫은 메뉴를 먹을 때가 많거나(21.7%), 점심을 먹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먹는(17.9%) 직장인은 적었다. 점심메뉴의 선택이 귀찮을 뿐 원하지 않는 식사를 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점심 메뉴 제안을 요청하는 것을 일종의 배려라고 보는 시각(33.9%)이 적은 것도 눈에 띄는 결과였다. 오히려 메뉴 선택권이 주어지는 것을 꺼려하는 태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상대적으로 상급자일수록 부하직원에게 메뉴 제안을 요청하는 것을 배려라고 생각하는 경향(사원급 31.6%, 대리급 32.5%, 과장/차장 33.3%, 팀장/부장 42.1%, 임원 39.7%)이 강한 편이었다. 한편 코로나 확산세가 강했던 시기에 비해서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모습이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절반 가까이(47.9%)가 코로나 확산이 극심했던 지난해보다는 밖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들이 요즘 많아진 것 같다고 느끼는 것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비슷한 시각(20대 47.6%, 30대 47.6%, 40대 48%, 50대 48.4%)을 내비쳤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오는 일이 잦아졌으며(44.1%), 점심을 먹기 위해 직장인들이 대기하는 줄이 곳곳에서 많이 보인다(33.8%)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전의 모습을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요즘 점심식사를 할 때만큼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하는 직장인(23.7%)은 드물었다.

 

- 최근에는 혼자서 점심을 먹는 직장인들도 많아진 모습
- 전체 62.8% “집합금지가 점심시간의 동행인원에 영향을 줬다”

→ 점심식사는 주로 팀원/부서원(61.5%, 중복응답)이나 친한 직장 동기(49.1%)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다만 평소 점심식사를 혼자서 먹는 직장인(35.3%)도 상당히 많은 편으로, 특히 젊은 직장인일수록 점심을 혼자 먹는 성향(20대 40.8%, 30대 38.4%, 40대 33.2%, 50대 28.8%)이 두드러졌다. 더욱이 점심식사를 혼자 먹는 직장인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아진(20년 31.8%→21년 35.3%) 것으로 나타나, 직장 내 점심시간에도 ‘혼밥’을 하는 풍경이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했다. 특별히 점심은 팀원 및 부서원들과 함께 먹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없는 모습이었다. 물론 현재 팀/부서에서는 점심식사를 주로 팀원/부서원들과 함께 먹는다고 말하는 직장인(57.1%)이 많았지만, 되도록 팀원/부서원들과 함께 먹어야 한다(20.1%)는 생각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오히려 2명 중 1명(52.2%)이 회사에서도 점심을 팀원 및 부서원과 먹는지 안 먹는지를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고 말할 정도로 점심시간에 누구와 밥을 먹는지는 엄연한 개인의 선택인 것으로 보여졌다. 점심식사를 할 때 동행하는 평균 인원은 1~2명(36.7%) 또는 3~4명(52.5%)이었으며, 5명 이상이 함께 동행하는 경우(20년 17.6%→21년 10.8%)는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 방역지침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되면서 동행자 수가 변화한 것으로, 실제 점심식사를 할 때 동행하는 인원이 이전보다 감소했다고 느끼는 직장인(20년 19.5%→21년 37.1%)도 더 많아졌다. 전체 응답자의 62.8%는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점심시간의 동행인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바라봤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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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식음료/외식
  • 조사기간 2021-05-12~2021-05-18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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