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집콕’ 문화, 층간소음 분쟁 늘어난 진짜 이유

[TK_202201_TRY7321] 층간소음 이슈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거주 주택 선택 시 중요 요소

2. 평소 소음 관련 민감도

3. 이웃의 생활 패턴 및 소음 발생 관련 인식

4. 층간소음 유형별 수용도

5. 現 거주 주택 층간소음 발생 빈도 및 상황

5-1. 층간소음이 일상에 미치는 영향력

5-2. 층간소음 발생 시 상황 및 감정

5-3. 층간소음 발생 시 대처 방법

6. 층간소음 발생 방지 노력 정도

7. 층간소음으로 인한 항의/민원을 받은 경험

7-1. 층간소음으로 인한 항의/민원을 받았을 때 상황 및 감정

8. 층간소음 발생의 근본적

9. 층간소음 문제 심각성 및 해결 방안 관련 인식

1) 전체

2) 연령별

3) 거주주택 유형별

전체 85.7% “현재 거주 주택에서 층간소음 문제 겪고 있어”
평소 소음에 더 민감한 세대는 20대인 것으로 나타나
이웃에 대한 신뢰도 높지 않지만 "층간소음 문제는 서로 조심해야"
양해를 구했더라도 지속적이고 강한 소음일 경우 “분노할 것 같아”
층간소음 경험자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수준 매우 높아
단, 층간소음 발생 시 적극적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 많아
코로나19로 ‘집에서의 시간’ 증가하며 층간소음 분쟁도 증가
근본적인 ‘주택 설계’ 문제 해결 등 제도적 장치 요구 목소리 높아
층간소음으로 항의를 받는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노력한다는 반응
저연령층, 미(비)혼 응답자일수록 ‘방음 정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

 

- 전체 85.7%, “현재 거주 주택에서 층간소음 문제 겪고 있어”
- 평소 소음에 더 민감한 세대는 20대인 것으로 나타나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아파트/빌라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전국 만 19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층간소음에 대한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7%가 현재 거주 주택에서 층간소음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속적이고 강한 소음을 발생하는 층간소음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윗층’이 있는 저층 주택 거주자일수록 더 자주 층간소음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거주 주택 층수는 2층 이상(81.3%)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1층 이하 9.7%, 탑층 9.0%)을 살펴볼 때, 층간소음 여부가 주택 구조에 따라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평소 소음에 더 민감한 편으로 나타났다. ‘시끄러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성격’(20대 60.8%, 30대 52.8%, 40대 50.0%, 50대 54.4%), ‘평소 주변 소음으로 인해 집중을 잘 못하는 편’(20대 44.8%, 30대 34.0%, 40대 29.6%, 50대 28.0%) 등의 응답과 함께 심각한 층간소음을 겪게 된다면 법적 분쟁까지 갈 생각이 있다(20대 32.4%, 30대 25.6%, 40대 17.2%, 50대 17.6%)는 응답도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이웃에 대한 신뢰도 높지 않지만 "층간소음 문제는 서로 조심해야"
- 양해를 구했더라도 지속적이고 강한 소음일 경우 “분노할 것 같아”

→ 다만 층간소음 중에서도 일반 생활 소음에 대한 이해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배수(화장실, 샤워 등 소리 51.2%), 가전제품(세탁기, 청소기 등 소리 39.4%), 방문·현관문을 여닫는 소리(38.7%) 등의 생활 소음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기혼 응답자의 경우 ‘아이들이 내는 소리’에 대한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 한편 평소 이웃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은 편이나 나의 윗층 이웃이 알아서 층간소음을 조심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20대 58.0%, 30대 52.4%, 40대 52.8%, 50대 63.2%), 나의 윗층 이웃이 최대한 층간소음을 내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20대 46.4%, 30대 42.8%, 40대 46.4%, 50대 54.8%) 응답이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층간소음 문제에 있어선 이웃 간 서로 조심하고 양해를 구한다는 응답이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이다. 반면 걷거나 뛰는 발소리(57.9%), 아이들이 내는 소리(뛰어다니거나 떠드는 소리 51.1%), 망치질 등으로 나는 소리(36.2%)는 가장 문제가 되는 층간소음으로 꼽히고 있었다. 특히 어느 정도의 층간소음은 이해할 수 있으나 지속적이라면 화가 날 것 같다(86.8%), 육아 환경에 대해 양해를 구했더라도 소음이 너무 크다면 화가 날 것 같다(66.4%), 인테리어 공사 등 양해를 구했더라도 소음이 너무 크다면 화가 날 것 같다(50.2%)는 반응이 꽤 높은 편이었다. 

 


- 층간소음 경험자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수준 매우 높아
- 단, 층간소음 발생 시 적극적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 많아

→ 층간소음이 일상에 미치는 평균적인 영향력은 46.6%로 평가되고 있으나 평소 층간소음을 자주 겪는 응답자(81.7%)의 경우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경우 정서적으로 불안해진 경험(56.2%), 이사까지 고민한 경험(39.6%)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전체 응답자의 86.4%가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층간소음 경험 유무나 평소 소음 관련 민감도에 관계없이 '휴식', '집중'이 필요한 일상생활 속에서 소음에 더욱 예민해지는 대중들의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반면 층간소음 발생 시 적극적으로 항의하거나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의 67.1%가 층간소음을 겪게 되더라도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드러냈고, 특히 50대 응답자의 73.2%는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비실 항의(15.1%), 직접 대화 시도(10.3%), 경찰 및 층간소음 분쟁기구 신고(1.2%) 등의 적극적 대처는 낮은 수준이었다.


- 코로나19로 ‘집에서의 시간’ 증가하며 층간소음 분쟁도 증가
- 근본적인 ‘주택 설계’ 문제 해결 등 제도적 장치 요구 목소리 높아

→ 한편 층간소음의 발생 원인으로는 주택 설계 문제(50.1%), 공동체 의식·배려 부족(47.1%)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특히 응답자의 90.1%가 근본적인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주택 설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는데 이는 거주 주택의 형태가 아파트, 빌라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전반적인 주택 구조가 층간소음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줬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의 체류 시간이 늘어난 점이 중요한 층간소음의 원인으로 꼽혔다. 최근 홈파티·홈트 등 집에서 하는 활동이 많아지면서 층간소음 문제가 많아지는 것 같다(62.3%),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대 간 층간소음 분쟁이 많아진 것 같다(58.0%),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리 집도 층간소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45.6%) 등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가정 체류 시간의 증가가 층간소음 분쟁을 심화시키고 공동체 의식·배려 부족의 문제를 심화시켰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고연령층, 아파트(주상복합) 거주자가 층간소음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였으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이상 생활소음은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았다. 또한 대다수의 응답자(89%)가 평소 층간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특히 2층 이상 주택 거주자, 층간소음을 자주 겪는 응답자일수록 실내에서 뛰거나 쿵쿵거리지 않기(77.9%, 79.9%), 심야/새벽 시간대 청소기, 세탁기 등 사용 자제하기(63.1%, 64.6%) 등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의 70.5%가 심각한 층간소음 문제를 ‘처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드러냈고, 층간소음 분쟁 해결을 위한 관련 기관 확대를 요구하는 응답도 83.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 층간소음으로 항의를 받는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노력한다는 반응
- 저연령층, 미(비)혼 응답자일수록 ‘방음 정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

→ 한편 층간소음으로 인한 항의나 민원을 받은 경험은 16.1%로 조사되었다. 응답자 중 어린 학생 자녀를 둔 기혼 응답자, 아파트 거주자, 2층 이상 주택 거주자에서 항의나 민원을 받은 경험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해진 경험(41.0%), 이웃과 관계가 나빠진 경험(36.6%), 손님을 초대하지 않게 된 경험(26.7%)도 일부 확인해볼 수 있었다. 다만 층간소음으로 항의나 민원을 받았을 경우 상대방이 예민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21.7%), 상대방의 지나친 반응으로 화가 났다(18.0%)는 반응보다 충분히 불편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소음을 줄이려 노력했다(59.0%)는 응답이 가장 높게 평가된 점이 고무적이다. 한편 거주 주택 선택 시 교통(76.4%), 직장/학교와의 거리(63.8%), 주택 가격 및 주거비(56.7%) 등을 우선 고려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저연령층일수록 주변 편의시설 유무(20대 63.6%, 30대 48.8%, 40대 50.8%,  50대 44.8%)를 중시하는 반면 고연령층은 주변 자연환경(20대 32.8%, 30대 36.4%, 40대 42.4%, 50대 50.8%)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특히 20대(41.6%), 30대(34.8%) 저연령층과 미(비)혼 응답자(38.6%)에서 거주 주택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 방음 정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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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22-01-11~2022-01-13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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