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피할 수 없는 다문화 흐름 “다양성 존중으로 마음의 국경 지워야”

[TK_202205_TRY7714] 2022 다문화 가정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인종 및 국가에 대한 선입견 평가

1) 2017년 vs 2022년

2) 연령별

2.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미지

1) 부부 유형 및 국가

2) 학력 및 사회 계층 수준

3. [다문화 가정] 용어 인지도 및 대면 경험

3-1. [다문화 가정] 대면 상황 및 국적

4. 한국의 [다문화 사회] 정도

5. [다문화 가정] 증가로 인해 생기는 장·단점

6. 다문화 가정 및 정책 관련 인식 평가

1) 2017년 vs 2022년

2) 연령별

7. 사회적 다양성 관련 인식 평가

1) 2018년 vs 2020년 vs 2022년 비교

2) 연령별

- 80.4%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
- 76.7% “향후 다문화 국가 될 것”
-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미지 편향적인 편
- 다만, 이전 대비 사회적 편견 감소는 긍정적
- 다문화 가정 장단점 평가 엇갈리는 편
- ”그럼에도 다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
- ”통합 위한 유의미한 관련 정책 필요해”
-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다양성 존중 태도”

 

- 80.4%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
- 76.7% “향후 다문화 국가 될 것”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사회 다문화 흐름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더 나은 다양성 존중 문화를 위해 유의미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80.4%, 동의율)이 한국 사회는 다문화 사회에 속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2017년 조사와 비교해 다문화 가정과의 접촉 및 대화 경험이 더 늘어난 것(59.6%(2017) → 69.8%(2022))으로 나타났으며, 다문화 가정 등 외국인을 접하는 경우도 많아졌다는 응답(46.4%(2017) → 49.2%(2022))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일상생활(54.9%)이나 일터(32.0%)에서 다문화 가정을 접촉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많은 편이었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이전 조사 대비 ‘학교’에서 다문화 가정을 접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증가한 점이었다. 향후 우리 사회 다문화 구성원 비율이 더 늘어날 것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으로 실제 전체 76.7%의 응답자가 앞으로 우리나라는 다문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었다. 

 


-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미지 편향적인 편
- 다만, 이전 대비 사회적 편견 감소는 긍정적

→ 한편,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미지는 여전히 편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로 구성된 집단을 연상하는 경우(90.1%(2017) → 86.1%(2022))가 많았으며, 가족 구성원의 출신 국가로는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 아시아를 주로 연상하는 편이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학력 수준은 고교 졸업 수준 정도(64.1%(2017) → 55.7%(2022))일 것 같고, 경제적으로 중하층 정도일 것(54.0%(2017) → 56.2%(2022))이라는 평가가 많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적 시선이 우리 사회 내 만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별히 선호하는 인종(59.7%, 동의율)이나 국가(35.3%)가 있는 것 같다는 응답도 적지 않은 편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렇듯 우리 사회는 인종에 대한 편견이 심한 나라라는 자조 섞인 평가가 많은 편이었으나 2017년 조사와 비교해 감소하고 있다는 점(76.2%(2017) → 66.5%(2022))은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또한 스스로 인종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 느끼거나(64.1%(2017) → 61.3%(2022)) 무의식 중에 유색인종을 무시하는 경향이 드러날 때가 있는 것 같다는(40.4%(2017) → 34.8%(2022)) 인식 모두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인종과는 상관없이 결혼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응답이 증가했다는 점(65.4%(2017) → 75.7%(2022))인데, 이를 통해 타 인종과의 교류나 교감에 대해서도 긍정 인식이 증가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특히 2030세대에서 사랑이나 결혼에 있어 인종은 중요치 않다는 인식이 높은 편(20대 81.6%, 30대 79.6%, 40대 71.6%, 50대 70.0%)이었다.

 


- 다문화 가정 장단점 평가 엇갈리는 편
- ”그럼에도 다문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

→ 사회 전반적으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곤 있지만 다문화 가정 증가로 인한 장단점 평가는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점의 경우 여러 문화를 접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 같고(57.2%(2017) → 48.4%(2022), 중복응답) 국내 인구절벽 현상에 대비한 노동력 충원 측면(53.7%(2017) → 47.6%(2022))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용이 증가하게 될 것 같다는(31.5%(2017) → 29.4%(2022)) 평가가 많은 편이었다. 반대로 단점의 경우 특히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차별과 편견 때문에 상처를 받을 것 같고(54.1%(2017) → 50.1%(2022), 중복응답) 사회 통합이 어려워지고 문화 충돌이 일어날 것 같은 데다(38.8%(2017) → 38.8%(2022)) 우리 사회의 편견이나 차별이 더 두드러지게 될 것 같다는(35.1%(2017) → 36.7%(2022)) 인식이 많았는데, 다문화 가정 증가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내 자녀가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과 낯설지 않게 지냈으면 좋겠고(20대 90.0%, 30대 92.0%, 40대 89.2%, 50대 91.2%)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응답(20대 89.2%, 30대 87.6%, 40대 84.8%, 50대 91.2%)을 통해 높은 수준의 ‘사회적 다양성’ 수용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노동력을 얻는 일이 더욱 힘들어질 것(31.5%(2017) → 29.4%(2022))이라는 보다 현실적인 문제도 짚어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가 ‘단일민족 국가’의 기조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줄어든 것(22.0%(2017) → 18.9%(2022))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읽어볼 수 있었다. 

 


- ”통합 위한 유의미한 관련 정책 필요해”
-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다양성 존중 태도”

→ 한편, 다문화 관련 정책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진 점은 경계해야 할 대목으로 보였다.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은 사회적 약자이므로 보호해줘야 하며(52.0%(2017) → 38.9%(2022)) 우리나라에서도 다문화 가정 출신의 정치 지도자들이 등장해야 한다는 인식(40.7%(2017) → 36.1%(202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나도 충분히 힘들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할 여력이 별로 없다는 응답이 증가한 점(34.1%(2017) → 39.4%(2022))과 연결 지어 읽어볼 수 있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다양성을 지원하는 전략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응답(71.6%, 동의율)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지원 정책 등이 미흡하다는 걸 알 수 있었으며, 향후 유의미한 다문화 정책과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임을 짚어볼 수 있었다. 

 

또한 이처럼 우리 사회 내부의 혐오 문제가 늘어나는 이유는 결국 다양성 존중의 태도가 부족하기 때문(74.0%, 동의율)이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는 응답(66.8%)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회 통합과 공생의 길을 위해선 ‘다양성 존중’의 태도를 함양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임을 엿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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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2-05-13~2022-05-17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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