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불경기 속에도 여전한 ‘기부 의향’ 다만, 기부 단체의 신뢰도 회복 시급해

[TK_202212_TRY8043] 2022 기부 경험 및 기부 문화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연말 기부 심리 및 기부 경험 평가

1. 기부 경험 유무

2. 기부 경험 평가

I 평균 기부액 및 기부액 변화 정도

I 기부 참여 동기 및 이유

I 기부 기관 및 참여 기부 유형

I 기부금 사용 내역 인지 여부 및 인지 필요도

3. 향후 기부 의향 및 기부 非의향 이유

4. 향후 기부 희망 기관 및 대상

5. 선호 기부 방식 및 기부 의향이 드는 기부 방식

6. 참여 장벽이 낮은 기부 방식

7. 비선호(비신뢰) 기부 방식 및 기부 단체 신뢰도

8. 기부금 내역 공개 필요성

 

PART B. 우리나라 기부 문화 수준 및 활성화 방안 평가

1. 기부의 궁극적 이유 및 기부 심리

2. 한국 사회 內 기부 의미 관련 인식 평

1) 2020년 VS 2021년 VS 2022년 비교

2) 연령별

3. 우리나라 기부 문화 수준 평가

4. 올해 경제적 상황에 따른 기부금 수익 예상

5. 향후 기부 문화 활성화 가능성

6. 기부 문화 활성화 전략 관련 평가

7. 디지털 방식(모바일, QR코드) 기부 관련 인식 평가

8. 디지털 방식(모바일, QR코드) 기부 장·단점 평가

1) 2020년 VS 2021년 VS 2022년 비교

2) 연령별

- 10명 중 8명(76.9%) "기부 경험 있다"
- 44.7% "기부 이유는 어려울수록 나누고 싶어서"
- 기부 의향 높지만, 기부 단체에 대한 의구심 상당해
- 87.2% "기부금 사용 내역 공개할 필요 있어"
- 71.3% "우리나라 기부 문화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
- 다만, 기부 문화 활성화 전망엔 대체로 회의적인 편

 

- 10명 중 8명(76.9%) “기부 경험 있다”
- 44.7% “기부 이유는 어려울수록 나누고 싶어서”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기부 경험’ 및 ‘기부 문화’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도 기부 의향과 필요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에 대해선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았고, 향후 기부 문화의 활성화 전망에 대해서도 대체로 회의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8명(76.9%)이 기부 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71.7%는 올해 기부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부 참여자들의 경우 대체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기부한 것(예년과 비슷 50.5%, 예년 대비 감소 35.9%, 예년 대비 증가 10.5%, 잘 모름 3.1%)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1~2만원 미만(25.6%)이나 5천원~1만원 미만(17.8%) 정도의 소액 기부 경험이 많았다. 

 

기부 활동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38.7%(2021) → 44.7%(2022))과 기부를 통한 심리적 만족감(36.2%(2021) → 42.5%(2022))이 크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일을 해야 할 것(36.6%(2021) → 38.2%(2022)) 같고, 주변 사람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22.7%(2021) → 24.2%(2022))이라는 응답을 통해 사회적인 압박이나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하는 경향(79.8%)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기부 활동에 의무감을 느끼거나(27.7%, 동의율) 기부를 하지 않으면 찜찜한 마음이 든다(22.1%)는 응답은 그리 많지 않았다. 

 

 


- 기부 의향 높지만 기부 단체에 대한 의구심 상당해
- 87.2% “기부금 사용 내역 공개할 필요 있다”

→ 한편, 기부 활동이 사회 전체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64.3%(2020) → 68.3%(2021) → 69.7%(2022))는 인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기부 의향 역시 전체 68.3%로 높게 평가되고 있었으며, 특히 고연령층(20대 61.6%, 30대 63.2%, 40대 73.2%, 50대 75.2%)과 올해 기부 경험이 있는 응답자(88.9%)일수록 기부 의향이 더 강했다. 반대로 당분간 기부 의향이 없다고 밝힌 사람들의 경우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64.2%, 중복응답)을 많이 토로하고 있었다. 

 

한편 기부 단체의 ‘신뢰도 문제’가 많이 지적된 결과는 주목할 만한 대목이었다. 평소 기부 단체를 잘 신뢰할 수 없고(33.3%, 중복응답) 기부금 관련 여러 비리 사건(30.4%) 때문에 기부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많았던 것으로 특히 기부 단체가 윤리적으로 운영된다(32.5%, 동의율)거나 기부 단체가 모금을 위해 기부자를 속이는 경우가 있다(54.8%)는 평가를 통해 기부 단체를 향한 대중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가늠해볼 수 있었다. 또한 기부에 참여하는 경우 사회복지재단(39.5%, 중복응답)이나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37.5%) 등 비교적 공신력 있는 단체를 통한 기부 의향이 많았고, 불우이웃 돕기 등 비공식적인 개인 및 기관을 통한 기부(29.4%(2018) → 27.2%(2019) → 28.1%(2020) → 24.5%(2021) → 23.7%(2022))는 감소하고 있었다.

 

 

이에 기부금 사용 내역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87.2%, 동의율)는 데에 압도적인 공감이 나타나고 있었다. 자신의 기부금 사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65.5%)는 인식과는 달리 기부 경험자의 35.4%만이 자신의 기부금 사용 내역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물론 예년 조사들에 비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저조한 수준(24.6%(2018) → 22.2%(2019) → 29.1%(2020) → 29.8%(2021) → 35.4%(2022))이었으며, 이는 전반적으로 기부금 사용 내역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또한 기부금 유용이나 횡령 등의 부정적인 뉴스 때문에 선량한 기부까지 악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80.0%(2021) → 86.1%(2022)) 같고, 이는 기부 인구 감소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것 같다(79.3%(2021) → 82.3%(2022))는 우려가 많았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현재 기부금 사용 내역이 투명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이해해볼 수 있었다.

 


- 71.3% “우리나라 기부 문화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
- 다만, 기부 문화 활성화 전망엔 대체로 회의적인 편

→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에 대해선 인색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 국내 기부 문화 수준이 낮은 편(71.3%)이라는 응답이 많았는데, 이 역시 기부 기관의 낮은 신뢰도(61.3%, 중복응답)와 기부금 횡령(58.8%) 등의 청렴도 이슈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취약 계층을 위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54.0%, 동의율)과 국가 차원의 적극적 기여(58.3%)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많았음에도 향후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국가나 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은 낮았다. 이에 향후 기부 문화의 활성화 가능성에 대해 대체로 회의적인 편(28.5%)이었고, 특히 저연령층 응답자(20대 20.0%, 30대 19.2%, 40대 32.0%, 50대 42.8%)일수록 회의적인 태도가 더 강했다. 

 

더 나아가 향후 기부 문화 활성화 전망 및 경제 상황에 따른 기부 의지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먼저 고연령층의 경우 국내 기부 문화의 확대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평가(20대 27.6%, 30대 26.4%, 40대 34.0%, 50대 49.6%)하고 있었으나 저연령층은 기부 문화가 더 활성화되긴 어려울 것(20대 41.6%, 30대 40.0%, 40대 32.0%, 50대 18.0%)이라고 전망하는 경향이 강했다. 또한 고연령층 응답자일수록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더 나누어야 한다(20대 31.6%, 30대 39.6%, 40대 51.2%, 50대 60.0%)는 인식이 많았던 반면 저연령층 응답자의 경우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면 기부 문화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20대 78.4%, 30대 76.8%, 40대 64.0%, 50대 59.6%)고 생각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한편, 향후 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선 타인에 대한 믿음(68.0%, 동의율)과 자연스러운 기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공익 마케팅(53.2%)이 가장 필요한 것 같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소액 기부 방식(74.3%, 동의율)과 실질적인 세금 감면 혜택(82.0%) 등을 통해 누구나 기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더불어 모바일 기부, QR 코드 기부가 시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76.8%(2020) → 80.8%(2021) → 81.6%(2022))인 만큼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는 방안(67.5%, 동의율)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다만 모바일 및 QR코드를 통한 기부 참여는 왠지 정감이 잘 가지 않고(32.9%, 동의율), 자칫 기부를 가볍게 여기게 될 것 같다(23.7%)는 인식과 함께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46.0%)는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였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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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2-12-05~2022-12-07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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