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명 중 7명 “평소 편의점 자주 이용해”
- ‘특정 제품’ 구매 위해 ‘일부러’ 방문한 경우도 적지 않아
- 83.9%, “편의점 콜라보레이션 상품 본 적 있어”
-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품 이미지 강해
- 세대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콜라보 상품’
- 2030 세대는 ‘재미’, 4050 세대는 ‘추억 회상용’ 상품에 관심 커
- 66.8%, “콜라보레이션 상품 구매 의향 있어”
- 87.4%, “콜라보 상품이라도 품질 낮으면 구매 안 해”
- 10명 중 7명 “평소 편의점 자주 이용해”
- ‘특정 제품’ 구매 위해 ‘일부러’ 방문한 경우도 적지 않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3개월 이내 편의점 방문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편의점 이용 패턴 및 콜라보레이션 상품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이 소비자의 주 유통 채널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편의점 ‘콜라보레이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4.9%)이 평소 편의점을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이 조금 비싸도 급할 때 용이하고(93.2%, 동의율),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점(59.4%, 중복응답) 등을 편의점 이용의 핵심 이유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저연령층일수록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는데(20대 80.0%, 30대 72.0%, 40대 59.2%, 50대 48.4%), 이는 상대적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자유로운 생활 양식을 선호하는 2030세대에서 편의점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생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안처가 되고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식사 대용의 간단한 음식을 구매하거나(20대 52.8%, 30대 40.8%, 40대 38.8%, 50대 32.8%),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20대 31.6%, 30대 24.4%, 40대 14.4%, 50대 15.2%) 편의점을 방문하는 경향은 좀 더 뚜렷했다. 눈여겨볼 점은 10명 중 7명이 편의점에는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상품들이 많고(66.8%, 동의율), 특정 편의점에서만 파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일부러’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본 경험이 있다(65.3%)고 응답했다는 점이다. 신상품이 출시되면 한 번쯤 구매해보는 경향(48.0%)도 적지 않아, 최근 콘셉트 스토어나 특화 매장 등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이 많이 등장하는 이유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 83.9%, “편의점 콜라보레이션 상품 본 적 있어”
-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품 이미지 강해
→ 편의점 이색 상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최근 편의점에서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3.9%)이 편의점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기업들이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소비자 역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재미있고(47.6%, 중복응답), 호기심을 자극하며(44.2%), 색다르고(37.5%), 트렌디한(33.7%) 상품으로 인식하는 등 해당 상품 자체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여성(남성 55.6%, 여성 65.2%)과 20대(20대 68.4%, 30대 65.6%, 40대 58.4%, 50대 49.2%)를 중심으로 콜라보레이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새로움과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에 대한 욕구가 크고 소비 패턴이 다양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해볼 수 있었다. 콜라보레이션 상품 중 주로 구매한 제품 유형으로는 빙그레 스낵과 오뚜기 라면의 협업 등의 동종 업계 콜라보(30.9%, 중복응답)와 F&B 브랜드 간의 콜라보(28.4%) 상품이었으며 콘텐츠 관련 콜라보(28.1%)와 유명인 콜라보 상품(27.7%)이 그 뒤를 이었다. 대체로 편의점 이용 빈도가 높은 소비자일수록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구매해본 경험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 세대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콜라보 상품’
- 2030 세대는 ‘재미’, 4050 세대는 ‘추억 회상용’ 상품에 관심 커
→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상품의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으며, 업종 간 경계를 넘은 이색 상품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소비자들(87.8%)이 요즘에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 같다고 체감하고 있었으며 관련성이 없는 이종 업계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많아지는 것 같다(73.3%)는 응답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소비자들이 평가하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인기 이유로는 주로 재미있는 콜라보가 많고(34.7%, 중복응답),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으며(33.9%) 이색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다(31.3%)는 점이었다. 최근 2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증 위주의 체험 소비가 확산되면서 일반적인 제품과는 다르게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관심과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결과였다. 실제로 저연령층의 경우 최근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SNS의 영향력을 크게 평가하고 있는 편(20대 40.8%, 30대 32.0%, 40대 32.8%, 50대 30.0%)이었다. 반면 고연령층은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고(20대 27.6%, 30대 31.6%, 40대 30.0%, 50대 36.0%), 어릴 적 추억을 느낄 수 있다(20대 20.0%, 30대 22.8%, 40대 25.6%, 50대 29.2%)는 점을 인기 이유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새로운 경험과 추억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면서 이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는 소비자(68.4%)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좋아하는 브랜드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출시됐으면 좋겠고(64.0%, 동의율), 특정 편의점에서만 파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있다면 해당 편의점을 찾아갈 의향이 있다(57.9%)고 밝힌 만큼 콜라보레이션 자체가 편의점의 인기 컨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66.8%, “콜라보레이션 상품 구매 의향 있어”
- 87.4%, “콜라보 상품이라도 품질 낮으면 구매 안 해”
→ 전체 10명 중 7명(66.8%)은 향후에도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웬만하면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택할 것 같고(58.5%, 동의율), 관심이 없었던 제품이라도 구매하게 만드는 것 같다(54.2%)는 평가도 높은 편이었다. 구매 의향이 높은 만큼 콜라보레이션 상품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점쳐지고 있었다. 앞으로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 같다는 응답이 71.7%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더욱 다양한 상품군이나(85.3%, 동의율) 관련성이 없는 업계(73.9%)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많아질 것 같다고 전망하는 등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다만 콜라보레이션 상품이라도 품질이 낮으면 소비자들이 찾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87.4%, 동의율) 오히려 브랜드 로열티 등으로 가격만 비쌀 것 같다(63.0%)는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좋아하는 브랜드라도 함께 콜라보한 브랜드 이미지가 좋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도 77.3%에 달해 향후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인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품질에 대한 신뢰도 확보와 상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