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나’와 ‘타인’ 이해의 첫 관문, ‘MBTI’ 단, 지나친 일반화와 과몰입은 지양해야

[TK_202303_TRY8731] 2023 자아 정체성 및 MBTI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자아 정체성’ 및 ‘성격’ 관련 평가

1. 자아 정체성 탐구 및 파악 정도

2. 자아 정체성 형성 유형 및 성격 특성

3. 평소 가족 분위기 및 유대 관계 평가

4. 평소 라이프스타일 및 인간관계 평가

5. 인간관계 ‘궁합’ 중요성 평가

 

PART B. ‘MBTI’ 성격 유형 검사 관련 인식 평가

1. 「MBTI 성격 유형 검사」 인지도

2. 「MBTI 성격 유형 검사」 관심도

3. 「MBTI 성격 유형 검사」 의향 및 결과

3-1. 「MBTI 성격 유형 검사」 의향(이미 한) 이유

4. 실제 「MBTI 성격 유형 검사」 결과 관련 평가

1) 2021년 VS 2023년 비교

2) 연령별

5. 「MBTI 성격 유형 검사」 결과 신뢰도

6. 「MBTI 성격 유형 검사」 결과 활용 분야

7. 「MBTI 성격 유형 검사」 관련 인식 평가

1) 2021년 VS 2023년 비교

2) 연령별

- 어느새 익숙해진 MBTI, 대화 주제로도 자연스러워
- MBTI 유행에 검사 받으려는 사람 많아져
- MBTI,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계기 될 수 있어”
- 단, ‘지나친 일반화’와 ‘과몰입’ 경계하는 인식도 적지 않아
- 65.9%, “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
- 62.4%, “주변 사람의 성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 어느새 익숙해진 MBTI, 대화 주제로도 자연스러워
- MBTI 유행에 검사 받으려는 사람 많아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자아 정체성 및 MBTI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상적인 대화 주제로 자리매김한 MBTI가 ‘나’와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MBTI로 상대를 ‘판단’하기보다는 재미로만 즐겨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MBTI 성격 유형 검사’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53.9%(2021) → 77.0%(2023)), MBTI 유형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거나(47.3%(2021) → 78.3%(2023)) 상대방에게 질문한 경험(28.6%(2021) → 48.0%(2023))도 이전 조사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인들과 MBTI를 주제로 한 대화가 많아진 모습으로 이제는 익숙한 용어가 되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언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0.2%)이 MBTI의 확산 현상을 체감하고 있을 정도로 MBTI의 인기가 대중화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MBTI 검사를 받아봤거나 받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 또한 86.3%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검사(의향) 이유로는 실제 자신이 어떤 성격(50.4%, 중복응답)이고, 어떤 사람인지(41.3%) 궁금하다는 점을 꼽고 있어 자신의 성격과 정체성을 파악하여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전 조사와 비교해 MBTI 유형을 묻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24.4%(2021) → 45.4%(2023)), 검사 자체가 유행인 것 같다(24.2%(2021) → 40.4%(2023))는 응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MBT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 사례 등이 대중들의 MBTI 관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 MBTI,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계기 될 수 있어”
- 단, ‘지나친 일반화’와 ‘과몰입’ 경계하는 인식도 적지 않아

 → MBTI 검사를 받아본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검사 결과에 신뢰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경험자 10명 중 7명(70.3%)은 검사 결과가 실제 자신의 성격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치고 있었으며, 성격 테스트 중에서는 제일 잘 맞는 테스트인 것 같다는 평가도 57.8%에 달했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좀 다른 것 같다는 응답은 16.9%에 불과해, MBTI 검사 결과에 대해선 대체로 정확하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었다. MBTI 검사가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64.4%, 동의율)는 평가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해당 검사를 통해 자아정체성을 파악하는 데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검사 경험자 10명 중 6명(60.0%)은 MBTI 결과로 타인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고 평가했으며, 인간관계에 좋은 팁이 되는 것 같다(49.8%, 동의율)고도 응답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MBTI 결과가 유형별로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보니 이를 통해 타인의 성격과 특성을 파악하고, 인간관계 형성 및 유지에 나름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특히 저연령층에서 친구의 검사 결과를 궁금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는데(20대 78.7%, 30대 73.7%, 40대 51.4%, 50대 48.4%) 이는 상대적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에 놓여있는 2030세대에서 다른 사람들과 좀 더 쉽게 소통하기 위한 도구로 MBTI 결과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MBTI 성격 유형 검사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검사의 주 목적은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였지만(61.8%) MBTI 성격 유형을 참고하여 상대방을 이해하고(56.4%, 중복응답), 인간관계를 잘 하기 위해(54.5%) 활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이다. 실제로 MBTI 검사가 타인을 잘 이해하는 정보가 될 수 있고(70.5%, 동의율), 검사를 통해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이 존재할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63.5%)는 점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저연령층의 경우에는 MBTI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대화를 하기 어렵다고 느낄 만큼(20대 48.4%, 30대 37.6%, 40대 23.2%, 50대 24.4%) MBTI가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도구로 여겨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다만, MBTI가 유행하면서 상대방을 성급하게 일반화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고(71.4%(2021) → 83.0%(2023)), 자신을 정해진 틀에 규정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25.8%(2021) → 36.9%(2023))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게 나타나는 등 ‘무조건적인 신뢰’와 ‘과몰입’을 경계하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 65.9%, “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
- 62.4%, “주변 사람의 성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 이렇듯 MBTI 검사가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자아정체성을 탐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5.9%)은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 하는 바램이 컸으며,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72.0%, 동의율), 또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에 대한 궁금증(68.7%)도 많은 편이었다. 실제로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질문을 던지는 경우(50.3%, 동의율)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 가량(50.3%)이 인생을 살면서 자신에 대해 제대로 파악할 기회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답해, 자아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이 MBTI 검사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음을 짐작케 했다. 아울러 주변 사람들의 성격과 특징을 알고자 하는 욕구(62.4%, 동의율)도 높게 평가되고 있었는데, 이는 인간관계에서 자신과 궁합이 잘 맞는 사람들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졌다. 실제로 응답자의 상당수는 궁합이 잘 맞는 성격의 사람을 찾아보고 싶고(66.1%, 동의율), 궁합이 잘 맞는 성격이라면 상대에게 왠지 호감이 생길 것 같다(65.0%)고 응답할 만큼, ‘나와 잘 맞는 인맥 찾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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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23-03-10~2023-03-13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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