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명 중 8명 “로코노미 식품 구매해본 적 있어”
- 로코노미 식품, “이색적이고 특별한 가치에 구매하는 편”
- 2030세대, 로코노미 식품 유형별 구매 경험 높은 편
- 지역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로도 구매하는 경우 많아
- 85.5%, “로코노미 식품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돼”
- 87.6%, “향후 로코노미 식품 구매 의향 있어”
- 10명 중 8명 “로코노미 식품 구매해본 적 있어”
- 로코노미 식품, “이색적이고 특별한 가치에 구매하는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로코노미 활용 식품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특색을 담은 ‘로코노미’ 식품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가치 소비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바탕으로 로코노미 식품의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모습까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1.6%)이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최근 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로코노미 식품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78.3%, 동의율), 여러 유통업계에서 로코노미 식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 같다(70.1%)는 응답도 높게 나타나는 등 최근 로코노미의 인기를 실감하는 소비자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대체로 지역 특색이 반영된 점이 이색적(49.6%, 중복응답)이고 특별한 경험(39.2%) 차원에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지역 한정판으로 출시된 식품이라면 한번쯤 구매해보고 싶다는 응답이 무려 80.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로코노미 식품이 특별한 가치가 있고(20대 28.2%, 30대 27.5%, 40대 20.4%, 50대 19.8%), SNS에서 인기가 많아(20대 23.6%, 30대 14.4%, 40대 10.5%, 50대 9.1%) 구매한 경향이 많았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고, SNS의 영향력을 많이 받는 2030세대에게 로코노미 식품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반면 고연령층은 원산지가 확실하며(20대 17.6%, 30대 24.8%, 40대 28.3%, 50대 41.7%) 재료가 더 신선할 것 같다(20대 13.9%, 30대 14.4%, 40대 25.7%, 50대 36.4%)는 점을 구매 이유로 언급하는 등 지역 특산품 자체로서의 안정성 및 신뢰도를 고평가한 경우가 많았다.
이같은 로코노미 식품의 인기 배경에는 국내 여행지와 지역 특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졌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2.2%)은 내가 사는 지역 외의 특산물을 직접 접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컸으며, 여행지를 해당 지역의 특산물로 기억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었다(82.6%). 다른 지역에 방문했다면 그 지역에만 있는 특산물을 먹어봐야 한다는 응답도 91.5%에 달해, 여행지에서의 특산물을 직접 체험해보려는 니즈가 로코노미 식품의 인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 2030세대, 로코노미 식품 유형별 구매 경험 높은 편
- 지역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채널로도 구매하는 경우 많아
→ 로코노미 식품에 대한 관심과 함께 다양한 식품 종류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나 베이커리류(58.5%, 중복응답), 지역 제조사가 생산한 식품류(41.9%), 지역 특산물을 첨가한 가공 식품류(40.9%)를 구매한 경험이 많았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메뉴(31.4%)와 즉석식품류(25.1%)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저연령층에서 각 유형별 구매 경험이 높은 편이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상품에 대한 욕구가 크고 소비 패턴이 다양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해볼 수 있었다.
아울러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졌다. 주로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편이었지만 즉석식품류나 밀키트의 경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그래프 참조), 상대적으로 온라인 접근이 용이한 저연령층에서 다양한 식품을 경험할 기회가 좀 더 많았을 수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이처럼 로코노미 식품은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49.8%, 중복응답)뿐만 아니라 대형마트(39.1%), 네이버 스토어(32.4%), 소셜커머스(31.4%)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다양성과 편의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 85.5%, “로코노미 식품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돼”
- 87.6%, “향후 로코노미 식품 구매 의향 있어”
→ 한편 대중소비자들이 평가하는 로코노미 식품의 장점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85.5%, 동의율),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몸에 더 좋을 것 같다(66.9%)는 점이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산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원산지의 신뢰성으로 구매자가 안심할 수 있다는 점이 대중들의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결과였다. 이 때문인지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하는 것 자체를 가치 있는 소비로 여기는 경향(60.5%, 동의율)도 강한 편이었다. 물론 가격만 더 비쌀 것 같고(53.4%, 동의율), 그저 한번 정도쯤 경험해볼 만한 식품(48.6%)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로코노미 식품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인식이 많은 편이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대다수(87.6%)는 향후에도 로코노미 식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66.5%, 동의율)이라는 전망을 내비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로코노미 식품과(83.4%) 판매처 확대가 필요하다(75.5%)는 의견까지 피력하고 있었다. 로코노미 식품의 인기가 향후에도 지속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식품 개발과 유통 채널 확보 등의 방안 마련이 중요해질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