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점점 더 피곤해지는 ‘인간관계’ 넓이보다 ‘깊이’를 중시하는 경향 강해져

[TK_202307_NWY8921] 인간관계 및 폐쇄형 SNS(본디 등)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평소 인간관계 및 관계 형성 니즈 관련 평가

1. 친밀한 친구(지인) 수 및 인간관계 선호 유형

2.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대상 존재 유무

3. 적절한 인간관계 범위(친구 수) 관련 평가

4. 인간관계 형성 및 유지를 위한 시간·비용 투자 정도

5. 인간관계 현황 및 만족도 평가

6. 가장 선호하는 인간관계 유형

7. 인간관계 유지 방식 및 ‘목적형’ 관계 니즈 평가

8. 인간관계 확장 및 교류 선호도 평가

 

PART B. SNS 이용 패턴 및 폐쇄형 SNS(본디 등) 관련 U&A 평가

1. SNS 활동 시 주 감정 상태

2. SNS 주 활동 유형

3. SNS 게시 목적

4. SNS 활동 필요성 평가

5. 과시형 SNS 피로도 관련 평가

6. 「본디(Bondee)」 앱 이용 경험 및 의향

7. 「본디(Bondee)」 앱 차별화 및 특장점 평가

8. ‘폐쇄형 SNS’ 관심도 및 인기 체감도

9. ‘폐쇄형 SNS’ 이용 니즈 및 향후 전망

- 전체 89.6%,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배우는 ‘소통’과 ‘이해’ 중요해”
- 단, 다양하고 넓은 인간관계보다는 ‘깊이’ 있는 관계 선호
- 절반가량 “현재 인간관계 원만하고(54.1%), 만족하는 편(48.6%)”
- 저연령층일수록 “사람들 만날 때 체력, 감정 소모 커”
- SNS상에서도 소수의 친한 사람들과의 소통 선호
- 2명 중 1명 “폐쇄형 SNS에 관심 생겨”

 

 

- 전체 89.6%,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배우는 ‘소통’과 ‘이해’ 중요해”
- 단, 다양하고 넓은 인간관계보다는 ‘깊이’ 있는 관계 선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SNS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평소 인간관계 및 폐쇄형 SNS(본디 등)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좋은 인간관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이를 유지하는 데에 적잖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기존 SNS에서도 친한 사람들과만 소통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폐쇄형 SNS에 대한 관심이 소폭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응답자의 대다수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감정을 소통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89.6%, 동의율)는 데에 높은 공감을 내비친 가운데, 무엇보다 인간관계의 ‘깊이’에 중점을 두는 태도가 뚜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계가 깊거나 가깝지는 않더라도 ‘넓은 인간관계(31.4%)’를 맺는 것보다 관계가 다양하거나 넓지 않더라도 ‘깊은 인간관계(68.6%)’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한 소수의 몇 명 친한 친구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성공한 삶(84.0%, 동의율)이라 여기고, ‘소수의 인간관계’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68.0%)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습으로, 전반적으로 관계를 다양하게 확장하기보다는 소수의 사람에게서 의미를 찾으려는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반면 인간관계를 넓히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응답은 19.7%에 불과했다. 이처럼 깊은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배경에는 일상생활에서의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삶이 팍팍해 인간관계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29.3%(2020) → 38.5%(2023)), 특히 경제 활동이 활발한 30대 응답자를 중심으로 관계 유지의 어려움을 높게 평가한 특징을 보이고 있었다(20대 40.0%, 30대 45.6%, 40대 34.4%, 50대 34.0%). 그러다 보니 평소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적당한 시간(54.4%)’과 ‘적당한 비용(64.3%)’만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러한 노력 자체를 피곤하게 여기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49.1%, 동의율). 또한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기보다는 내 개인적인 시간을 더 많이 갖고 싶다는 응답도 절반 이상에 달해(56.4%), 향후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개인 시간의 활용을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 절반가량 “현재 인간관계 원만하고(54.1%), 만족하는 편(48.6%)”
- 저연령층일수록 “사람들 만날 때 체력, 감정 소모 커”

 → 전반적으로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현재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54.1%)은 자신의 인간관계가 비교적 원만한 편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현재의 인간관계에 만족한다(48.6%, 동의율)는 응답도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아울러 응답자의 절반가량(48.0%)은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고 답해, 대체로 소수의 사람들과는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0.9%)은 만나진 못해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는 친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응답자의 상당수는 ‘이득’이 되는 인간관계를 따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움이나 이득이 되는 인간관계를 많이 쌓아 두는 것이 곧 자산이고(63.4%, 동의율), 능력이 있는 친구와 관계를 맺는다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62.8%)이라는 인식이 뚜렷한 것으로, 이왕이면 능력이 있는 친구를 많이 사귀어 두는 것이 좋다는 응답도 55.4%에 달했다. 특히 20대 응답자를 중심으로 도움이나 이득이 되는 관계에 대한 니즈가 높은 특징을 보였으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관계를 기피하는 성향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20대 32.8% 30대 31.2%, 40대 26.4%, 50대 25.6%). 사람들을 만날 때 체력 및 감정 소모를 비교적 크게 느끼는 만큼(20대 54.8%, 30대 56.0%, 40대 48.8%, 50대 41.6%), 의미 없는 관계에 굳이 감정 노동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SNS상에서도 소수의 친한 사람들과의 소통 선호
- 2명 중 1명 “폐쇄형 SNS에 관심 생겨”

 → 최근에는 SNS상에서도 소수와의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 SNS는 친한 관계일 때만 공개하는 경우가 많았으며(65.8%, 동의율), 개방형 SNS에서도 소수의 사람들과만 소통(65.3%)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었다. 모르는 누군가가 SNS를 보는 것에 대한 경계심(53.9%)도 높은 모습이었다. 이 때문인지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51.8%)은 폐쇄형 SNS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50대 고연령층에서 SNS에서는 정말 친한 사람들과만 소통하고 싶고(20대 52.4%, 30대 49.2%, 40대 50.4%, 50대 61.2%), 원하는 사람들끼리만 소통할 수 있는 SNS에 관심이 간다(20대 39.2%, 30대 38.8%, 40대 44.8%, 50대 56.4%)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띄는 결과였다.

 대중소비자들은 폐쇄형 SNS의 등장 이유를 주로 친밀한 사람들과만 소통할 수 있고(54.4%, 중복응답), 다른 SNS 대비 사생활 노출이 적으며(48.0%), 보여주기식의 SNS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40.3%)는 점에서 찾고 있었다. 일상생활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과시용 게시물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내가 원하는 특정 사람들과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6.3%)이 폐쇄형 SNS가 인기를 얻더라도 개방형 SNS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더 많을 것 같다고 응답하는 만큼, 기존 SNS에 대한 소구 포인트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해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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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일상생활
  • 조사기간 2023-07-05~2023-07-06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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