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명 중 6명,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일 제일 귀찮아”
- 불쾌한 음식 쓰레기, ‘식습관’도 바꾼다
- 81.5%, “‘음식물 처리기’에 관심 많아”
- 음식물 처리기 이용 경험자, “삶의 질 높아졌다”
- 73.9%, “‘음식물 처리기’ 이용하면, 처리 비용 줄어들 것”
- 단, ‘구매’ 및 ‘비용’ 부담 여전해
- 10명 중 6명,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일 제일 귀찮아”
- 불쾌한 음식 쓰레기, ‘식습관’도 바꾼다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패턴 및 음식물 처리기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이를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중 음식물 쓰레기가 가장 불쾌하고(59.8%, 동의율), 집안일 중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가장 귀찮다(59.0%)고 평가할 정도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큰 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평소 쓰레기를 버리면서 비위가 상한 경험이 많은 편이고(53.6%, 동의율),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41.1%)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상당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부담은 식습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잔반을 남기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60.7%에 달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식생활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최대한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식재료를 선호하는 편이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손질된 식재료를 자주 구매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두드러지는 등 처리 과정에서의 부담감이 개인의 식습관과 소비 패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이들 세대의 경우 평소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요리 자체를 꺼려하는 경향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줄이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 81.5%, “‘음식물 처리기’에 관심 많아”
- 음식물 처리기 이용 경험자, “삶의 질 높아졌다”
→ 한편,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지면서 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53.1%, 동의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50.1%)은 음식물 쓰레기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면 비용을 투자할 의향까지 내비치고 있었다. 특히, ‘음식물 처리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응답자(53.2%) 대비 관심도(81.5%)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주로 고온에 의한 수분 건조 후 이를 분쇄하는 ‘분쇄 건조(60.5%, 중복응답)’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으며,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해 물과 함께 음식물을 분쇄해 처리하는 ‘습식분쇄(41.1%)’, 미생물이 음식물을 분해하는 ‘미생물 발효 방식(38.0%)’이 그 뒤를 이었다. 이용 경험이 있는 ‘음식물 처리기’ 중에서도 분쇄건조 방식(42.0%, 중복응답), 습식분쇄 방식(37.2%) 순으로 이용률이 높은 편이었는데, 각 방식별로의 불편 사항 대비 전반적인 만족도(82.1%)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음식물 처리기’를 이용하게 되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스트레스가 줄고(64.7%, 동의율), 전반적인 삶의 질이 높아졌다(61.4%)는 응답을 감안하면, 음식물 처리기가 단순히 쓰레기 처리를 돕는 도구를 넘어, 생활의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 73.9%, “‘음식물 처리기’ 이용하면, 처리 비용 줄어들 것”
- 단, ‘구매’ 및 ‘비용’ 부담 여전해
→ 이에 따라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57.5%)가 향후에도 ‘음식물 처리기’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는 의향을 밝힌 가운데, 주로 음식물 처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던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이용 의향이 높게 평가된 점이 특징적이었다(20대 40.0%, 30대 37.0%, 40대 28.5%, 50대 26.0%, 60대 27.0%). ‘음식물 처리기’의 적정 구매 가격으로는 10만원대(23.9%), 10만원 미만(23.5%), 20만원대(20.8%)를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고, 적정한 렌탈 가격으로는 월 1만원대 수준을 주로 꼽았다(5천원-1만원 미만 25.6%, 1만원-1만 5천원 미만 25.3%, 5천원 미만 24.9%). 대체로 ‘음식물 처리기’를 이용하면 음식물 처리 비용이 줄어들 것 같고(73.9%, 동의율), 환경보호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70.7%)는 인식이 뚜렷한 만큼, 경제적 부담을 덜고 환경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다만, ‘음식물 처리기’는 처리 방식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것 같고(83.8%, 동의율), ‘음식물 처리기’를 구매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는 응답이 80.4%에 달한 결과를 보이는 등, 비용 부담에 대한 걱정스러운 의견도 많은 편이었다 앞으로 ‘음식물 처리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 같다(63.5%, 동의율)고 전망하면서도 가구 특성에 관계없이 ‘필수 가전’이 될 것 같다(46.6%)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만큼, 향후 대중소비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적정 수준으로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이 ‘음식물 처리기’ 시장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