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택시 호출서비스’의 대중화에도 여전히 잘 안 잡히는 ‘택시’, 소비자의 시선은 ‘카풀 서비스’로?

[TK_201811_NWY4606] 2018 택시 이용 및 카풀 서비스 관련 인식 조사

78.9% “요즘은 택시 호출서비스 이용이 자연스러워”
하지만 56.6% “호출서비스 있어도 여전히 택시 잡는 일 어려워”
‘카풀서비스’"허용해야(58.2%)
” vs. “허용 안 돼(12.5%)”
47% “카풀 서비스가 택시기사 생존권에 위협될 수도”
그러나 62.3% “승차거부 등으로 인한 자업자득의 결과”

 

 

- 78.9% “요즘은 택시 호출서비스 이용이 자연스러워”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최근 한 달 기준 택시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택시’ 이용 및 ‘카풀’ 서비스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택시 호출서비스의 대중적인 이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택시를 잡기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많았으며, 그런 맥락에서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카풀 서비스’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택시 호출서비스와 관련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10명 중 8명(78.9%)이 요즘은 택시 호출서비스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남성 77.2%, 여성 80.6%)과 연령(20대 80.8%, 30대 80.4%, 40대 80.8%, 50대 73.6%)에 관계 없이 이런 인식은 공통적이었다. 더 나아가 전체 73.3%는 앞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택시 호출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반면 택시 호출서비스가 영세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어려움을 가정시킬 것이라는 우려(28.6%)나, 목적지 등의 사용기록이 남을 것 같다는 불안감(26.7%)은 적은 편이었으며, 오히려 택시 호출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왠지 센스 있는 사람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44.8%)이 많았다.

 

 

- 하지만 56.6% “호출서비스 있어도 여전히 택시를 잡는 일 어려워”

→ 하지만 택시 호출서비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택시를 탑승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지적도 상당했다. 전체 절반 이상(56.6%)이 택시 호출서비스가 있어도 여전히 택시를 잡는 일이 어렵다고 응답한 것으로, 택시 기사가 승객을 골라 태운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어느 정도 가능케 한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택시 호출서비스 이용 시 택시 기사에게 이용자의 목적지를 알리지 않는다면 승객을 골라 태우는 일이 사라질 것이라는 의견(56.3%)도 한번쯤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택시기사가 승객을 골라 태운다는 의심이 큰 상황인 만큼 사전에 이를 방지하자는 주장으로, 연령에 관계 없이 비슷한 생각(20대 57.2%, 30대 56.4%, 40대 59.6%, 50대 52%)을 내비쳤다.

 

- 카카오택시의 경우 택시 이용자의 74.2%가 이용 경험

-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 가장 많이 이용하는 택시 호출서비스는 단연 ‘카카오택시’로, 택시 이용자의 74.2%가 이용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카카오택시를 많이 이용하는(20대 90%, 30대 83.6%, 40대 70.8%, 50대 52.4%) 경향이 뚜렷했다. 후발주자인 ‘T맵 택시’의 경우에는 아직 이용경험(6.9%)이 많지는 않았으나, 이번 조사(11월 23일~28일) 이후 해당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택시 호출서비스의 이용경험이 아예 없다는 응답(16년 39.3%→18년 21.9%)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택시 호출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추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택시 호출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카카오택시 60.1%, T맵 택시 53.6%, 중복응답)이었다. 원하는 탑승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택시 배차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하염없이 택시를 기다려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기존 방식으로는 택시가 잘 잡히지 않아서(카카오택시 50%, T맵 택시 37.7%) 택시 호출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았으며, 콜비 등의 수수료가 없고(카카오택시 36.3%, T맵 택시 26.1%), 행선지를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된다(카카오택시 34.4%, T맵 택시 23.2%)는 특성에 매력을 느끼는 이용자도 많았다.

 

-  카풀서비스, “허용해야(58.2%)” vs. “허용 안 돼(12.5%)”
   찬성 이유, “저렴한 요금, 출퇴근 시간대 교통불편 해소 기대”

→ 한편 최근 카카오 모빌리티가 서비스의 도입을 추진하고, 이를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파업을 하면서,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카풀(Car Pool)’ 서비스의 도입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쪽의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카풀 서비스의 도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58.2%)이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12.5%)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도입 찬성 의견은 남성(남성 66.6%, 여성 49.8%) 및 운전자(운전자 62.9%, 비운전자 45.8%)에게서 많이 나왔다. 다만 아직은 판단을 유보하는 사람들(29.3%)도 적지 않은 모습이었다. 카풀 서비스의 도입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택시보다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이 생기고(60.1%, 중복응답), 택시 공급이 부족한 출퇴근 시간대에 빚어지는 교통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54.5%)는 이유를 주로 많이 꼽고 있었다. 승차거부를 하는 택시들이 많다(35.9%)는 것도 카풀 서비스의 도입을 찬성하는 이유 중 하나로, 평소 택시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니 그 대안으로 카풀 서비스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편익을 위하며(47.1%), 공유경제 시대에 걸맞은(40.4%) 서비스라는 이유에서 찬성하는 사람도 많았으며, 교통량 감소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37.3%)도 큰 편이었다.

 

 

- 반면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는 ‘범죄 발생’에 대한 우려 때문에

→ 반면 카풀 서비스의 도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범죄 발생에 대한 우려를 많이 드러냈다. 카풀 서비스를 악용하는 범죄가 늘어날 것 같고(68%, 중복응답), 범죄이력이 있거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운전자가 많을 것 같다(66.4%)는 의견이 상당한 것이다. 낯선 사람과 함께 자가용을 탈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의 신뢰도가 높지 않다(55.2%)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카풀 서비스를 허용하면 불법 자가용 영업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47.2%), 사고 발생 시 피해보상을 받기 어렵다(44.8%)는 의견도 많았다. 다만 택시 기사들의 생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38.4%)로 카풀 서비스의 도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 47% “카풀 서비스 도입이 택시기사 생존권에 위협 될 수 있다”

- 그러나 62.3% “승차거부 등 일부 택시기사의 자업자득 결과”

→ 카풀 서비스와 관련한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기본적으로는 카풀 서비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찬성하는 의견이 많지만, 우려와 경계의 시선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카풀 서비스의 등장은 IT 기술의 발전에 의한 필연적인 현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전체 66.3%가 카풀 서비스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자연스럽게 등장한 서비스 중 하나라는 인식을 내비친 것이다. 오히려 다른 나라에 비해 카풀 서비스의 추진 정도가 늦은 감이 있다고 보는 시각(63%)이 상당했는데, 특히 남성(남성 69.4%, 여성 56.6%)과 젊은 세대(20대 64%, 30대 67.2%, 40대 58%, 50대 62.8%)가 카풀 서비스의 등장이 늦은 것을 아쉬워하는 듯 보였다. 카풀 서비스의 도입에서 더 나아가 서비스의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카풀 서비스가 지금보다 좀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고(66.2%), 시간대를 확장해 출퇴근 시간대 이외에도 카풀 서비스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64%)는 의견이 상당한 수준인 것이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카풀 서비스와 택시업계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카풀 서비스의 도입이 택시기사의 생존권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인식(동의 47%, 비동의 33%)보다는 승차거부나 승객 골라 태우기 등 일부 택시기사의 악행이 빚은 자업자득의 결과(동의 62.3%, 비동의 18.6%)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카풀 서비스의 도입을 반대하는 택시업계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택시 업계와 카풀 서비스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할 수 없다(24.7%)는 시각은 적었다. 결국 두 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소비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문일 것이다.

 

- 56.3%가 향후 ‘카풀 서비스’ 이용의향 밝혀

- 보다 편한 출퇴근길과 저렴한 비용에 대한 기대감 커

→ 향후 카풀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도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전체 56.3%가 카풀 서비스 이용의향을 밝힌 것으로, 여성(48%)보다는 남성(64.6%)이 카풀 서비스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세대별 카풀 서비스 이용 의향(20대 54%, 30대 56.8%, 40대 54.8%, 50대 59.6%)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10명 중 4명(37.2%)은 카풀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카풀 서비스의 도입을 반대하거나(12.5%), 카풀 문화가 활성화되지 못할 것이라는(27.3%) 의견보다는 많은 것으로, 카풀 서비스의 도입 및 활성화에 공감을 하면서도 개인적인 이유로 서비스의 이용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카풀 서비스의 이용 의향(48%)과 비의향(46.4%)이 비슷한 수준일 정도로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모습이었다. 카풀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은 보다 편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을 것 같고(46%, 중복응답), 택시보다는 저렴하며(43.7%), 목적지가 비슷해 우회할 일은 없을 것 같다(38.5%)는 이유를 주로 많이 꼽았다. 그에 비해 카풀 서비스의 이용을 꺼리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과 함께 자가용을 타는 것이 왠지 불편하다(71%, 중복응답)는 생각과 함께 범죄 대상이 될 수도 있고(61%), 검증이 안된 운전자가 많을 것 같다(60.2%)는 불안감도 많이 내비쳤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자료구성

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18-11-23~2018-11-28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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