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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러닝 앱'으로 달린다" 2030, 마라톤 도전!

등록일 2024.10.10 조회수 1636

 

 

 

 

최근 ‘러닝(달리기)’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달리기 위해 집 밖을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은 물론,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러닝’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고, 꾸준히 달린 만큼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러닝 앱을 통해 자신의 기록을 관리하고,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과정을 즐기는 모습도 두드러진다. 러닝 크루를 만들거나 대회에 참가하는 등 러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러닝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 코로나 이후, ‘러닝 앱’ 꾸준히 성장세

◆ ‘마라톤’, ‘러닝 대회’로 젊은 세대 공략?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1]의 ‘러닝 앱 이용 관련’ 분석에 따르면, 최근 도심 속 러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런데이, Nike Run Club(나이키 런 클럽), Strava(스트라바), 러너블 등 운동 플랫폼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었던 ‘러너블’ 설치자 수(2024년 8월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한 결과를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전체 5종의 러닝 앱 중 가장 큰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이는 마라톤이나 러닝 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어 보였다. ‘러너블’의 경우 다른 러닝 앱과 달리 주요 마라톤 및 러닝 대회 신청이 가능하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 후 유명 코스를 달리는 ‘런트립’ 상품을 출시하는 등 러너들을 공략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너블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았던 ‘2024 JTBC 서울마라톤’은 티켓 오픈 후 단시간만에 완판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러닝 앱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전체 러닝 앱 설치율이 높게 평가된 특징을 보일 정도로(20대 34.8%, 30대 34.0%, 40대 20.4%, 50대 10.7%), 저연령층의 선호도가 높은 운동 중 하나로 꼽힌다. 이들 세대의 경우 건강 관리 및 자리 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은 만큼, 러닝 앱이 개인의 운동 기록을 관리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등 효율적인 러닝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러닝 앱의 성장은 러닝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러너블처럼 대회 참가와 연계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함께 러너들의 대회 참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 개개인의 성취감과 동기 부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러닝 앱 시장이 더욱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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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1]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 패널들의 실제 행동 데이터(앱, 방문, 결제)를 수집, 조사와 결합하여 소비자를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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