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문화

만화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린 ‘웹툰’의 인기, 이제는 생태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TK_201801_TRY4667] 2018 웹툰 이용 및 인식 관련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웹툰 이용 경험 및 빈도

     2. 웹툰 선택 기준 및 정보 취득 경로

     3. 웹툰 이용 기기 및 이용 장소

     4. 웹툰 이용 방식 및 업데이트 확인 빈도

     5. 주 이용 웹툰 사이트/앱

          5-1. 웹툰 사이트(앱)별 주 이용 이유

     6. 유료 웹툰 이용 경험 및 향후 유료 웹툰 이용 의향

     7. 웹툰 단행본 구매 경험과 향후 웹툰 (재)이용 의향

     8. 웹툰 관련 전반적 인식 평가

          1) 나는 사이트에서 보는 웹툰보다는 책(단행본)의 형태로 엮어진 웹툰이 더 좋다

          2) 잘 만들어진 웹툰은 단행본으로 소장할 가치가 있다

          3) 포털사이트에서 연재되는 웹툰은 무료로 제공되어야 한다

          4) 웹툰은 포털사이트가 방문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미끼 상품에 불과하다

          5) 웹툰 원작의 영화화는 앞으로 점점 많아질 것 같다

          6) 인기있는 웹툰 원작을 영화화 하는 것은 흥행 성공을 어느 정도 보장하는 것이다

          7) 요즘 웹툰은 만화 그 자체보다는 영화/드라마화를 지나치게 염두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8) 웹툰은 만화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9) 향후 웹툰의 인기는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다

        10) 웹툰은 한류 문화콘텐츠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11) 웹툰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9. 특정 웹툰 사이트(앱)이용 감소 경험

          9-1. 웹툰 사이트(앱)별 이용 감소 이유

   10. ‘레진코믹스 사태’ 관련 인식 평가

          1) 이번 기회에 웹툰 작가들의 처우 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2) 이번 사태는 레진코믹스 회사만의 문제는 아니다

          3) 이번 레진코믹스 이슈는 한국사회의 갑질문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4) 이번 사태로 레진코믹스라는 회사가 독자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생길 것 같다

          5) 나는 논란이 있는 곳의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6) 나는 이번 논란으로 당분간 레진코믹스의 웹툰을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7) 웹툰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브랜드)와 상관없이 재미있으면 그만이다

          8) 논란이 있는 것과 내가 레진코믹스의 웹툰을 이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9) 상호 합의만 된다면 작가들에게 지각비를 징수하는 것은 문제될 일이 아니다

        10) 인기가 있으면 인센티브를 받는 것처럼, 잘못이 있을 때 벌칙금을 부과하는 것은 당연하다

만화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린 ‘웹툰’의 인기, 이제는 생태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웹툰’ 이용 경험 증가세(15년 79.2%→18년 86.3%), 특히 20~30대가 많이 즐겨
전체 82.9% “향후 웹툰의 인기가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다”
10명 중 9명(90.5%) “웹툰 원작의 영화화가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
웹툰 이용자의 ‘유료 콘텐츠’ 이용 경험도 크게 증가(15년 16.3%→18년 36.8%)
‘레진코믹스’ 이슈와 관련 ‘인지자’의 76.1%가 “한국사회의 갑질문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
인지자 10명 중 8명 “이번 기회에 웹툰 작가들의 처우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 2015년보다 웹툰 이용 경험(15년 79.2%→18년 86.3%)이 더욱 증가해, 특히 20~30대가 웹툰을 많이 보는 것을 나타나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웹툰을 인지하고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웹툰을 즐겨 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정도로 웹툰이 인기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86.3%가 웹툰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2015년에 비해 웹툰 이용 경험이 더욱 많아진(15년 79.2%→18년 86.3%)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30대의 웹툰 이용경험(20대 98.4%, 30대 91.6%, 40대 82%, 50대 73.2%)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웹툰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여성(84.2%)보다 남성(88.4%)이 평소 웹툰을 좀 더 많이 즐겨 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 전체 82.9% “향후 웹툰의 인기가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 향후 (재)이용의향도 증가(15년 47.9%→18년 52.7%)

→ 웹툰의 인기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웹툰 관련 전반적인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9%가 향후 웹툰의 인기가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15년 조사(83.2%)와 비슷한 결과로, 여전히 웹툰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별(남성 81.2%, 여성 84.6%)과 연령(20대 83.2%, 30대 84.8%, 40대 81.2%, 50대 82.4%)에 관계 없이 웹툰의 인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데 이견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향후 웹툰을 이용하겠다는 ‘확실한’ 의향을 가진 사람들이 증가(15년 47.9%→18년 52.7%)한 것도 이런 예상을 뒷받침한다. 반면 웹툰을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12.6%)은 적은 수준이었다. 전체 10명 중 9명(88.9%)은 웹툰의 인기가 전체 ‘만화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바라보기도 했다. 만화의 한 형태인 웹툰이 큰 인기를 모으게 되면 기존 출판 만화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으로, 2015년에 비해 이런 시각이 커진(15년 84.3%→18년 88.9%)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웹툰은 무료’라는 인식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포탈사이트’에서 연재되는 웹툰에 한정된 것이라지만, 전체 65.3%가 무료로 제공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한 것이다. 그러나 웹툰을 포탈사이트가 방문자를 끌어 모으기 위한 미끼 상품에 불과하다(17.1%)며 평가절하하는 시선은 적었다.

 

 

- 전체 79.9% “웹툰을 한류 문화콘텐츠로 육성시킬 필요가 있다”, 90.5% “웹툰 원작의 영화화 더욱 많아질 것”

→ 10명 중 8명(79.9%)은 웹툰을 한류 문화콘텐츠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3년 전보다 웹툰을 대표 한류 콘텐츠로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더욱 많아진(15년 74.3%→18년 79.9%) 것에 주목해보자. 웹툰의 완성도가 높고, 실제 외국에서의 반응도 좋다 보니 웹툰을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모든 연령대(20대 81.2%, 30대 79.6%, 40대 81.2%, 50대 77.6%)에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63.6%는 웹툰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평소 웹툰을 자주 보는(이용빈도 높음 73%, 보통 67.4%, 낮음 54.5%), 젊은 세대(20대 71.2%, 30대 64.8%, 40대 62.4%, 50대 56%)가 웹툰 산업의 국가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많이 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웹툰의 인기 속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대부분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응답자의 90.5%가 웹툰 원작의 영화화가 앞으로 점점 많아질 것 같다고 바라본 것이다. 10명 중 7명(69.3%)이 인기 있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실제 웹툰 원작 영화의 성공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요즘 웹툰은 만화 그 자체보다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을 지나치게 염두에 두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지적(44.6%)도 적지 않았다.

 

 

- 웹툰 ‘단행본’ 구입 경험(17.2%)은 적은 편, 다만 전체 69.4%가 “잘 만들어진 웹툰은 단행본으로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 한편 아직까지는 웹툰 이용이 단행본의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응답자의 17.2%가 웹툰 ‘단행본’을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웹툰을 자주 이용할수록 웹툰 단행본의 구매경험(이용빈도 높음 30.1%, 보통 15.8%, 낮음 8.5%)이 비교적 많은 편이었다. 선물로 받았다는 응답(5.4%)까지 더하면 10명 중 2명 정도가 현재 웹툰 단행본을 소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전체 10명 중 7명(69.4%)이 잘 만들어진 웹툰은 단행본으로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웹툰의 완성도와 만족도에 따라 웹툰 단행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향후 웹툰 단행본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54.4%)이 구매할 의향이 없다는 의견(39.7%)보다 많은 것도 이런 예상에 힘을 실어준다. 웹툰 단행본의 구매의향 역시 아무래도 평소 웹툰을 자주 보는 이용자(이용빈도 높음 68.4%, 보통 56%, 낮음 39.8%)가 높은 편이었다.

 

 

- 웹툰 이용자들의 이용빈도도 잦아져, ‘거의 매일’ 웹툰을 보는 독자 크게 증가(15년 20.5%→18년 28.6%)

→ ‘웹툰 이용자’를 대상으로 평소 웹툰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예전보다 웹툰을 이용하는 빈도도 잦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의 매일’ 웹툰을 보는 독자들이 2015년에 비해 크게 증가(15년 20.5%→18년 28.6%)한 것이다. 주 4~5회 정도 웹툰을 보는 사람들(9.2%)까지 포함하면, 웹툰 이용자 10명 중 4명 정도(37.8%)가 웹툰을 ‘자주’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주 4회 이상 웹툰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는 남성(남성 40.7%, 여성 34.7%)과 20대~30대 젊은 층(20대 61.8%, 30대 40.2%, 40대 28.8%, 50대 12.6%)의 비중이 높았다. 그밖에 주 2~3회(20%) 내지 1회(13.7%) 정도 웹툰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었다. 반면 웹툰 이용자 중 월 1회보다 드물게(13.8%) 웹툰을 보는 사람들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 웹툰 이용자 대다수가 평소 주기적으로 웹툰을 이용한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웹툰 이용자 10명 중 4명 이상(43.3%)이 보고 있는 웹툰이 업데이트 되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만큼 특정 웹툰에 푹 빠진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평소 웹툰을 자주 접하거나(이용빈도 높음 75.5%, 보통 38.8%, 낮음 6.1%), 젊은 층일수록(20대 63.8%, 30대 41%, 40대 38.5%, 50대 24%)가 수시로 웹툰이 업데이트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경향이 강했다.

 

 

- 웹툰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장르’, 웹툰 관련 정보는 친구 및 지인의 소개를 통해 주로 많이 얻어

→ 웹툰 이용자들이 웹툰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장르(52.5%, 중복응답)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남성 56.6%, 여성 48.2%)과 30대 이상(20대 46.3%, 30대 55.9%, 40대 54.1%, 50대 54.6%)이 웹툰의 장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가 강했다. 이와 함께 스토리(44.6%)와 그림체(44%), 작가(35.1%)와 입소문(34.2%)도 웹툰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기준들로 꼽혔다. 이 중 스토리는 50대(51.4%)가, 그림체는 20대(64.6%)가 특히 많이 고려하는 요인이었다. 웹툰 이용빈도가 높을수록 그림체(이용빈도 높음 58.9%, 보통 38.5%, 낮음 30.9%)와 작가(이용빈도 높음 38.7%, 보통 37.1%, 낮음 28%)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용빈도가 낮은 이용자들은 입소문(이용빈도 높음 23.9%, 보통 35.4%, 낮음 46.3%)에 의한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특징이었다. 웹툰과 관련한 정보는 주로 친구나 지인의 입소문(71.6%, 중복응답)을 통해 많이 얻고 있었다. 또한 커뮤니티/카페(55.7%), SNS(42.6%), 사이트 내 광고(41%), 블로그(32%)에서 웹툰 정보를 얻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다른 연령에 비해 20대는 친구 및 지인(84.1%)과 SNS(50.8%)에서, 30~40대는 커뮤니티/카페(30대 60.7%, 40대 65.9%)에서, 50대는 사이트 내 광고(51.9%)에서 웹툰 관련 정보를 많이 얻는 특징을 보였다.

 

 

- 웹툰을 주로 많이 보는 장소는 ‘집’, 웹툰을 볼 때 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

→ 웹툰을 주로 많이 보는 장소는 집(55.6%, 중복응답)으로, 이동 중이나(24.8%), 회사(16.1%)보다 웹툰이 훨씬 많이 소비되는 장소였다. 집에서 웹툰을 보는 비중(15년 47.1%→18년 55.6%)은 2015년보다도 훨씬 높아졌다. 웹툰을 볼 때 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으로, 웹툰 이용자 10명 중 7명(70.3%, 중복응답)이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는 사람은 증가한(15년 54.8%→18년 70.3%) 반면 PC로 웹툰을 보는 사람은 감소한(15년 41.3%→18년 26.4%)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웹툰을 전용 앱(APP)에서 보는 비중(41.9%)보다는 웹사이트에서 보는 비중(55.1%)이 높은 편이었다. 30대 이상은 웹사이트(20대 47.1%, 30대 52.7%, 40대 60.9%, 50대 62.5%)에서 웹툰을 많이 보는 반면, 20대는 웹툰 앱(20대 52%, 30대 44.8%, 40대 35.5%, 50대 31.8%)을 좀 더 많이 이용하는 차이를 보였다.

 

 

- 웹툰 이용자 36.8%가 ‘유료’ 웹툰을 본 경험, 유료 웹툰 이용자가 크게 증가(15년 16.3%→18년 36.8%)한 것 확인할 수 있어

→ 주목해볼 변화 중 하나로는 웹툰 ‘유료’ 이용자의 증가를 꼽을 수 있었다. 웹툰 이용자 10명 중 4명 정도(36.8%)가 유료 웹툰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2015년 조사(16.3%)에 비해 훨씬 증가한 결과이다. 돈을 주고 봐도 된다는 생각이 들만큼 완성도 높은 웹툰이 증가하면서, 웹툰 시장이 성장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유료 웹툰 이용경험은 남성(남성 39.8%, 여성 33.7%)과 20대 젊은 세대(20대 45.1%, 30대 36.2%, 40대 40%, 50대 23%)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었으며, 아무래도 평소 웹툰을 자주 볼수록 유료 콘텐츠를 많이 이용하는(이용빈도 높음 61.7%, 보통 30.2%, 낮음 11.8%) 경향도 뚜렷했다. 향후 유로 웹툰을 이용할 의향 역시 2015년에 비해 더욱 높아진(15년 19.3%→18년 27.9%) 모습이었다. 역시 젊은 층(20대 33.3%, 30대 27.9%, 40대 27.8%, 50대 20.8%)과 웹툰 주 이용자(이용빈도 높음 45.4%, 보통 23.7%, 낮음 9.8%)의 유료 웹툰 이용의향이 높은 편이었다.

 

 

- 포탈사이트 웹툰 서비스는 ‘무료 콘텐츠가 많아서’, 웹툰 전문 사이트는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이 많아서’ 주로 많이 이용

→ 웹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해본 웹툰 사이트(앱)는 네이버 웹툰(92.8%, 중복응답)이었으며, 다음 웹툰(62.7%)과 카카오페이지(27.5%), 레진코믹스(22.6%)를 이용해봤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평소 주로 이용하는 웹툰 사이트(앱) 역시 네이버 웹툰(83.9%, 중복응답)과 다음 웹툰(37.5%), 카카오페이지(13.6%), 레진코믹스(5.7%) 순이었다. 각 웹툰 사이트(앱)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포탈사이트/모바일메신저를 기반으로 하는 웹툰 서비스와 전문 웹툰 사이트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포탈사이트 및 모바일메신저 기반의 웹툰 서비스는 무료 콘텐츠가 많고(네이버 37.6%, 다음 31.8%, 카카오페이지 45.3%, 중복응답), 습관적으로 이용하기 편해서(네이버 36.7%, 다음 37%, 카카오페이지 29.9%) 주로 이용하는 데 비해 레진코믹스는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이 많고(38.8%), 차별적인 작품들이 많은데다가(34.7%), 웹툰으로 많이 알려진 곳(34.7%)이라는 이유로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장르의 웹툰이 많다는 점(네이버 27.2%, 다음 30.2%, 카카오페이지 30.8%, 레진코믹스 46.9%)은 모든 웹툰 사이트를 이용하는 공통적인 이유였다.

 

 

- ‘레진코믹스’ 이슈 인지자의 76.1% “이번 이슈는 한국사회의 갑질문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 작가들의 정산 문제 및 블랙리스트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레진코믹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한국사회의 갑질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당 이슈를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전체 30.9%)를 대상으로 관련 인식을 살펴본 결과, 76.1%가 이번 레진코믹스 이슈가 한국사회의 갑질문화를 잘 보여준다고 응답한 것이다. 특히 여성(79.6%) 및 30대(80.5%)의 의견이 두드러졌다. 더 나아가 10명 중 8명(79.9%)은 이번 사태가 레진코믹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데 동의했으며, 이번 기회에 웹툰 작가들의 처우개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81.2%)는데 별다른 이견을 찾기 어려웠다. 인지자 대부분(79.3%)은 독자들 사이에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생길 것 같다고도 바라봤는데, 평소 웹툰을 자주 보는 사람들일수록(이용빈도 높음 83.9%, 보통 77.4%, 낮음 72.5%) 이런 생각이 강하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63.1%가 논란이 있는 곳의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실제 이번 논란으로 당분간 레진코믹스의 웹툰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56.3%)도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었다. 다만 웹툰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상관 없이 재미있으면 그만이고(43%), 이번 논란과 내가 이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38.5%) 인식도 결코 적지는 않았다. 한편 ‘상호 합의’를 전제로 한 작가들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는 가능하다는 의견을 좀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상호합의만 된다면, 작가들에게 지각비를 징수하는 것은 문제될 일이 아니고(동의 49.5%, 비동의 37.2%), 인기가 있으면 인센티브를 받는 것처럼 잘못이 있을 때는 벌칙금을 부과하는 것은 당연하다(동의 56%, 비동의 28.8%)는 의견이 우세한 것이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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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여가/외식-미디어/문화
  • 조사기간 2018-01-23~2018-01-26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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