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국사회의 욕망의 정점에 있는 ‘서울 아파트’, 서울사람들이 바라보는 가격 전망은?

[TK_201904_NWY5073] 2019 서울 아파트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現 거주지 및 주택 가격 관련 조사

1. 現 거주지에서의 정주 의향

1-1. 정주 의향 있는 이유

1-2. 정주 의향 없는 이유

2. 現 자산의 부동산 vs 非부동산 비중

3. 2019년 現 자가 주택 가격 전망

3-1. 現 자가주택 ‘가격 상승’ 예상 이유

3-2. 現 자가주택 ‘가격 하락’ 예상 이유

4. 2024년(5년 후) 現 자가 주택 가격 전망

 

PART B. 서울 아파트 관련 인식 조사

1. 2019년 서울 아파트 가격 전망

1-1. 서울아파트 ‘가격 상승’ 예상 이유

1-2. 서울아파트 ‘가격 하락’ 예상 이유

2. 2024년(5년 후) 서울 아파트 가격 전망

3.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vs 하락 예상 지역

4. 서울 내 거주희망 지역 vs (타 지역 대비) 낙후된 이미지 지역

4.1 응답자 특성별

5. 아파트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서울 자가주택 보유자 63.8% “현재 거주지에서 정주할 의향 있다”
올해 ‘자가주택’ 및 ‘서울 아파트’ 가격에 대한 예상은 크게 엇갈려
그러나 5년 후 가격은 “지금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해
절반 이상 “장기적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

 

- 서울 자가주택 보유자 63.8% “현재 거주지에서 정주할 의향 있다”

- ‘강남 4구’와 용산구, 양천구 거주자의 정주의향이 높아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서울시에 자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만 30세~5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자가주택’ 및 ‘서울 아파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기적으로는 자가주택과 서울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올해 집값에 대해서는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선 서울에 집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63.8%가 현재 거주지에서 정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정주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8.8%에 머물렀다. 지금 사는 곳에서 계속해서 살고 싶은 마음은 성별(남성 64.2%, 여성 63.5%)과 연령(30대 64%, 40대 63%, 50대 64.5%), 결혼 여부(미혼/비혼 61.2%, 무자녀 기혼자 61.7%, 유자녀 기혼자 65.4%)와 관계 없이 비슷했으나, 서울 내 거주지역별로 편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주의향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동(77.5%)으로, 이 지역 4개 구(서초구 84.5%, 강남구 73.9%, 송파구 76%, 강동구 76.3%) 모두 거주자의 정주의향이 매우 높은 모습이었다. 그 다음으로 강북서 지역(65.7%)의 거주의향이 높았으며, 강북동(60.9%)과 강남서(57.1%) 지역의 정주의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강남 4구’와 함께 용산구(80%)와 양천구(78.7%) 거주자가 지금 동네에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컸으며, 구로구(44.1%)와 관악구(43.4%), 금천구(31.3%)는 정주의향이 가장 낮은 지역이었다.

 

- 정주의향의 큰 요인은 ‘교통의 편리함’과 ‘동네의 익숙함’

- 반면 정주의향이 없는 이유는 “새로운 곳에 살고 싶어서”

→ 정주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편리함’이었다. 교통이 좋고(56.4%, 중복응답) 마트와 시장이 가깝다(46%)는 이유로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이 매우 많았다. 특히 교통의 편리성은 강남동 지역 거주자(64%)에게, 마트와 시장의 이용 편리성은 강북동 지역 거주자(53.8%)에게 매력적인 요소인 것으로 보였다. 또한 현재 거주지의 ‘익숙함’(51.7%)도 정주의향을 불러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30대~50대 모두(30대 53.1%, 40대 51.2%, 50대 50.8%) 비슷한 마음이었다. 낯선 곳에 사는 것이 싫다(22.3%)는 이유 역시 익숙한 현재의 지역을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 주변이 조용하고(34.6%), 학군과 교육환경이 좋다(26.6%)는 생각도 정주의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반면 현 거주지에 정주할 의향이 없는 사람들(전체 8.8%)은 새로운 곳에 살고 싶다(39%, 중복응답)는 바람을 가장 많이 내비쳤으며, 오래되고 낙후된 곳(29.5%)이라는 이유로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도 강한 편이었다. 그 다음으로 주변 학군과 교육환경이 안 좋고(21.9%), 교통이 안 좋다(20%)는 이유로 현재 사는 곳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 현재 보유 주택의 2019년 가격 전망은? 41.8%가 ‘답보’ 예상

- “가격이 오를 것” 30.2% vs. “가격이 떨어질 것” 24.5%

→ 2019년 올 한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격변화를 예상하는 시각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 자가주택 보유자 10명 중 4명(41.8%)이 주택 가격이 답보 및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보는 가운데, 가격수준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30.2%)과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24.5%)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이다. 올 하반기 주택 시장이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과 대체로 일치하는 결과이다. 2019년 한해 동안 보유주택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강남동 지역 거주자(강남동 36.7%, 강남서 29.1%, 강북동 28.4%, 강북서 27.8%)가 가장 많이 했으며, 개별 구로 살펴봤을 때는 서초구(43.1%)와 노원구(38.8%), 성동구(38.2%), 강남구(36.2%) 지역에서 올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였다. 반면 보유주택의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강북구(37.2%)와 도봉구(32%), 강동구(31.6%), 금천구(31.3%) 거주자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또한 정주의향이 높을수록 보유주택 가격의 상승(정주의향 있음 33.3%, 보통 24%, 없음 26.7%)을, 정주의향이 낮을수록 보유주택 가격의 하락(정주의향 있음 19.8%, 보통 31.6%, 없음 36.2%)을 많이 예상하는 것도 주목해볼 부분이었다.

 

 

- ‘서울 아파트’의 2019년 가격 전망은? 기대, 절망, 관망이 혼재

→ 그렇다면 많은 한국인들에게 ‘욕망의 대상’인 ‘서울 아파트’의 가격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현재 보유한 주택의 가격 전망과 마찬가지로, 2019년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 역시 서로 바라보는 시각이 첨예하게 나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 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33.4%)과 답보 및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32.2%),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31.2%)이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다.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의 영향과 서울 아파트를 소유하기를 바라는 마음, 자산 증식의 기대감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기대와 절망, 관망의 태도가 혼재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특히 30대(40%)와 미혼/비혼자(40.1%), 2인 가구(43%)에서 많았는데, 향후 ‘아파트’ 거주의 욕망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 집단이 아파트 가격의 상승을 보다 많이 예상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을 예상하는 태도는 현재 거주하는 주택의 유형(아파트 34.2%, 단독주택 32.1%, 빌라 31.2%, 다세대주택 29.3%)과는 무관해 보였다. 반면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은 50대(35.3%)와 유자녀 기혼자(33.3%), 5인 이상 가구(36.2%)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 5년 후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할 것” 44.8% vs. “떨어질 것” 22.9%

→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지만, 향후에는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전체 응답자의 44.8%가 5년 후인 2024년에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상승해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는 것으로, 지금보다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22.9%)보다 훨씬 우위에 있었다. 앞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연령이 낮고(30대 50%, 40대 44.5%, 50대 40%), 가족구성원의 수가 적을수록(2인 가구 50.3%, 30대 45.2%, 40대 44.4%, 50대 37.1%) 많이 하는 편이었다. 또한 다른 주택 유형에 비해 아파트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의 가격 상승을 많이 예상(아파트 46.5%, 단독주택 38.5%, 빌라 43%, 다세대 주택 36%)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성동구(58.8%)와 서초구(53.4%), 양천구(52.5%), 성북구(51.7%), 강남구(50.7%) 거주자가 5년 후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많이 내다봤다. 그에 비해 향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은 주로 강북구(37.2%)와 금천구(34.4%), 구로구(28.8%), 도봉구(28%) 거주자가 많이 했다.

 

 

- 절반 이상 “장기적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

→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서울 아파트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아파트 관련 다양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절반 이상(52.4%)이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서울 아파트의 가격은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31.9%)보다 우세했다. 연령이 낮거나(30대 57.5%, 40대 53%, 50대 46.8%), 한강 이남에 거주하는(강남동 56.7%, 강남서 55%, 강북동 49.1%, 강북서 49%) 사람들이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많이 내다봤다. 특히 ‘강남’ 지역 아파트 가격의 경우 10명 중 6명(57.3%)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현재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동’ 지역 거주자(69.2%)가 강남의 아파트 신화가 계속되리라는 믿음을 보다 많이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일반 주택은 가격이 떨어질지 몰라도 아파트 가격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동의 51.8%, 비동의 34.7%)이 강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서울 아파트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의 이면에는 아파트를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일정 부분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는 안전한 투자처라는 생각(동의 49%, 비동의 36.1%)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강남 지역 거주자가 아파트를 투자대상(강남동 60.4%, 강남서 47.2%, 강북동 46%, 강북서 44.4%)으로 대하는 태도가 뚜렷했다. 또한 인구가 줄어도 아파트는 환금성이 좋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동의 55.2%, 비동의 31.5%)도 상당한 편이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의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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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금융/부동산-부동산
  • 조사기간 2019-04-15~2019-04-18
  • 샘플수 1200
  • 보고서 페이지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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