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거리두기 해제에 직장인들 '술렁' 잠시 멈췄던 회식 문화 어떻게 달라질까

[TK_202204_TRY7531] 2022 직장인 회식 문화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코로나19 이전 직장 회식 문화 관련 평가

1. 직장 내 ‘회식’ 연상 이미지

2. 직장 내 회식 문화의 장점

3. 직장 내 회식 문화의 단점

4. 現 직장 내 회식 문화 호감도 평가

4-1. 現 직장 내 회식 문화 호감 평가 이유

4-2. 現 직장 내 회식 문화 비호감 평가 이유

5. 코로나19 이전 직장 내 회식 문화 평가

1) 주최 빈도 및 유형

2) 참석 빈도 및 강제성 여부

3) 회식 스트레스 수준

6. 직장 내 회식의 필요성 및 부담도 관련 평가

1) 2021년 vs 2022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4) 現 직장 내 직급별

 

PART B. 코로나19 이후 직장 회식 문화 변화 관련 평가

1. 코로나19로 이후 회식 빈도 변화 여부

2.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회식 문화 관련 인식 평가

1) 2021년 vs 2022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4) 現 직장 내 직급별

3. 코로나19 이후 직장 내 회식 문화 변화 예상

4. 적절한 회식 빈도 및 유형 평가

5. 포스트코로나 시대 회식 문화 관련 평가

1) 2021년 vs 2022년 비교

2) 성별

3) 연령별

4) 現 직장 내 직급별

- 회식 필요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모습
- "회식은 업무 시간의 연장 같아"
- "코로나19로 회식 문화 올바르게 변해"
- 고연령층 "회식이 그리울 때가 있어"
- "일상 회복 후에도 회식 문화 자제될 것"
- "다만 회식 문화 사라지진 않을 것 같아"


- 회식 필요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모습
- ”회식은 업무 시간의 연장처럼 느껴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회식 문화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 내 회식 문화에 대한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먼저 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의 경우 평소 먹기 힘든 값비싼 음식을 먹을 수 있고(48.7%, 중복응답) 부서원·팀원 간의 친목 도모 기회이자(47.5%) 부서·팀 분위기의 완화(37.2%) 등을 회식의 장점으로 꼽고 있었다. 반대로 회식에 대한 부정 평가를 살펴보면 불편한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이 크고(60.4%, 중복응답) 개인 시간을 방해 받아야 하며(55.1%) 상사의 기분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54.6%)하기 때문에 회식 문화를 불편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특히 주목해볼 만한 점은 이전 2021년 조사 대비 회식의 필요성이 더욱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직장인으로서 회사 회식에는 당연히 참석해야 하며(37.5%(2021) → 36.3%(2022)) 직장 회식은 꼭 필요한 문화이자(35.2%(2021) → 28.4%(2022)) 직장 내 회식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는(28.9%(2021) → 25.3%(2022)) 응답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축소 및 자제되었던 회식 문화가 어느덧 일상생활에 익숙하게 자리잡았음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직장 내 회식 빈도가 이전보다 감소(58.4%)했거나 소규모로 이뤄지는 편24.5%)이라는 응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그간의 회식 문화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이전 조사 대비 회식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점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회식은 결국 내 시간을 쪼개야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일이고(57.2%(2021) → 61.1%(2022)) 회식에 참석해서 재미있는 척 할 때가 많으며(44.3%(2021) → 46.7%(2022)) 직장 내 회식은 나에게 늘 부담스러운 일이라는(33.2%(2021) → 39.1%(2022)) 응답이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심적 부담감이 적지 않은 모습이었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4.4%)은 회식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었는데, 특히 30대(20대 53.6%, 30대 58.0%, 40대 55.6%, 50대 50.4%)와 평사원 및 실무진 직급(평사원/실무진 56.0%, 중간관리직 54.9%, 고위관리직 48.1%)에서 회식 관련 스트레스 수준이 좀 더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더불어 남성(48.8%)보다 여성(60.0%)응답자에게서 회식 스트레스 수준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여성의 경우 술이 없어도 즐거운 회식 문화를 즐길 수 있고(여성:75.0%, 남성:58.0%) 회식 술자리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여성:39.8%, 남성:27.8%)는 응답을 통해 아무래도 음주를 해야 하는 기존의 회식 분위기에 더 많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직장 내 회식을 업무 시간의 연장으로 느낀다는 응답도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5.7%(2021) → 57.5%(2022)). 특히 직장 내 회식 분위기를 결정짓는 것은 결국 상사의 몫이며(65.4%(2021) → 68.7%(2022)) 회식은 상사가 원해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다가(64.8%(2021) → 67.5%(2022)) 상사가 참여하지 않는 회식이라면 부담감 없이 참석할 것 같다(51.7%(2021) → 53.0%(2022))는 응답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살펴볼 때, 직장 상사의 존재가 회식 분위기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예전보다 회식 참여의 자율성은 어느 정도 보장되고 있지만(57.6%(2021) → 58.1%(2022)) 가볍게 일찍 끝나는 회식을 선호한다는 응답(77.4%(2021) → 81.8%(2022))과 함께 앞으로 팀원 및 부서원의 취향을 고려한 회식 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난 점(73.4%(2021) → 75.8%(2022))을 살펴볼 때 직장 상사의 입김이 강력하게 반영될 수밖에 없는 회식 문화의 현주소를 읽어볼 수 있었다. 

 


- ”코로나19로 회식 문화 올바르게 변해”
- 고연령층 “회식이 그리울 때가 있어”

→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코로나19 유행 전 직장 내 회식에 참석하는 편이었다고 응답했다(90.4%). 그 중 10명 중 3명은 회식에 꼭 참석하는 편(29.6%)으로 나타났는데, 암묵적으로 회식 참여 분위기가 강요되고 있다는 응답과 함께(57.5%) 회식엔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분위기라는(17.4%) 응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체 31.3%의 응답자가 회식 불참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러한 회식 강제성이 결국 회식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주목할 만한 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직장 내 회식 문화가 올바르게 변화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월 1회 정도(22.6%) 회식을 했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주로 저녁 술자리 형태로(87.6%) 2차까지 이어지는(55.4%) 경우가 많은 편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전에 없던 회식의 문화가 자리잡았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커졌고(86.8%, 동의율) 회식을 해도 예전보다 일찍 끝나거나(81.5%) 소규모로 모이는 형태로 변화했으며(80.7%) 저녁보다 점심 회식 형태로 변화했다는(58.4%) 응답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회식에 대한 스트레스가 감소로 이어지게 되었으며(20대 72.0%, 30대 75.6%, 40대 74.8%, 50대 72.4%) 회식 불참으로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도 줄어들었다는 긍정적인 인식(20대 59.6%, 30대 58.4%, 40대 68.4%, 50대 81.6%)으로까지 연결되고 있었다. 

 

 

한편, 고연령층 및 고위 관리직의 경우 현재의 간소화된 회식 문화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연령층이 높을수록 회식은 꼭 필요한 문화이며(20대 19.6%, 30대 25.6%, 40대 32.8%, 50대 35.6%) 직장인으로서 당연히 회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20대 28.0%, 30대 31.6%, 40대 37.2%, 50대 48.4%) 직급이 높을수록 회식의 단점보다 장점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었다(고위 관리직: 44.2%, 중간 관리직: 26.4%, 평사원/실무진: 20.7%). 특히 고연령층의 경우 이전과 같은 형태의 회식 문화에 더 많은 그리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20대 30.4%, 30대 32.8%, 40대 35.2%, 50대 41.6%) 회식을 하지 못했을 때 허전한 느낌이 든다(20대 25.2%, 30대 23.2%, 40대 31.6%, 50대 38.0%)는 마음까지 드러낼 정도로 회식 문화에 대해서만큼은 젊은 세대와의 큰 괴리를 보여주고 있었다.

 

 


- ”일상 회복 이후에도 회식 문화 자제될 것”
- ”다만 회식 문화가 사라지진 않을 것 같아”

→ 코로나19 사태로 간소화된 회식 문화에 대한 만족도는 향후 일상회복 이후의 회식문화가 이전의 형태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5명(49.2%, 동의율)이 현재의 회식 문화가 앞으로 직장 문화의 한 형태로 굳어질 것 같다고 응답했는데 이에 대한 고연령층의 수긍이 더 높다는 점이(20대 45.6%, 30대 40.8%, 40대 52.8%, 50대 57.6%) 특징적인 부분이었다. 특히 방역 정책 해제 후에도 이전처럼 회식 빈도가 많지는 않을 것(58.2%)이며, 코로나19 이전과는 달라진 형태의 회식 문화가 자리잡을 것이라는(64.8%) 응답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절한 회식 빈도로는 1년에 한두 번(26.4%)이나 분기에 한 번(21.2%) 정도라는 응답이 많았고, 적절한 회식 형태로는 맛있는 점심 회식(78.6%, 중복응답) 및 다양한 문화 공연 관람(44.6%)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었다. 이를 통해 연령과 직급을 떠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회식 시간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회식 문화가 더욱 자리잡을 필요가 있다는 걸 엿볼 수 있었다.

 

다만 한국 사회에서 직장 내 회식은 여전히 중요한 문화로 여겨지는 만큼(57.1%, 동의율) 회식 문화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은 매우 드문 편(17.4%)이었다. 실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일상으로 자리잡는 동안 자연스레 직장 내 대면 소통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게 되었는데, 이때 회식을 통해 직장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회복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회식은 좋아하는 사람들(팀원 등)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며(26.7%(2021) → 30.7%(2022)) 회식 자체가 팀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회식이라서(23.4%(2021) → 27.0%(2022)) 호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회식 문화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거부감을 나타냈던 저연령층의 경우 술 강요가 없는 회식 문화에 대해선 더 많은 호감을 나타내고 있었으며(20대 47.5%, 30대 44.6%, 40대 35.7%, 50대 38.3%)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의 회식으로 회사 사람들을 더 유의미하게 느꼈다는 응답이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점은(32.3%(2021) → 46.1%(2022)) 분명 주목할 만한 대목이었다. 물론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3명(35.0%) 만이 회식 문화가 그립다고 응답해 회식 전반에 대한 그리움까지 확장되지는 않았으나 적절하고 올바른 회식 문화가 조직 문화 및 사내 관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읽어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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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직장생활
  • 조사기간 2022-04-13~2022-04-18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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