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비거니즘 실천은 개인의 영역” 유의미하나 필수 아닌 선택으로 여겨

[TK_202205_NWY7715] 비거니즘(비건주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인식 조사

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설계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1. 평소 소비 성향

2. 제품 선택 기준

3. ‘비거니즘’, ‘비거노믹스’ 개념 인지도

4. ‘비거니즘’ 실천자 연상 이미지

5.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 호감도 및 실천 의향

6.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 관심도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7. ‘비건 제품’ 종류별 인지도

8. ‘비건 제품’ 종류별 관심도

9. ‘비건 제품’ 종류별 구매 경험

10. 향후 ‘비건 제품’ (재)구매 의향

10-1. ‘비건 제품’ (재)구매 의향이 있는 이유

11. ‘그린(비건) 워싱’ 개념 인지도

12. ‘비거니즘’, ‘비거노믹스’ 관련 긍·부정 평가

1) 전체

2) 성별

3) 연령별

- 51.1% “비거니즘 개념 인지하고 있어”
- 여성·20대 응답자, “가치 소비에 관심 있는 편”
- 비거니즘 실천자에 대한 성별 인식 갈려
- 24.6%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에 호감 느껴”
- 비건 제품에 대한 가치 평가는 엇갈리는 편
- 39.6% “비건 제품 (재)구매 의향 있어”
- 55.7% “비거니즘 트렌드 확대될 것 같아”
- 다만, 강요될 수 없는 개인의 선택이어야

 

- 51.1% “비거니즘 개념 인지하고 있어”
- 여성·20대 응답자, “가치 소비에 관심 있는 편”

→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비거니즘(비건주의) 라이프스타일’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 및 동물 보호를 위한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비거니즘 실천 의향은 매우 드문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비거니즘에 대한 인지도는 전체 51.1%로 낮지는 않은 편이었으나, 실질적으로 현재 비거니즘을 지향하거나 실천하고 있다는 응답은 단 3.4%로 매우 낮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성(여성 5.2%, 남성 1.6%)과 20대 응답자(20대 4.8%, 30대 1.6%, 40대 4.0%, 50대 3.2%)의 경우 비거니즘 실천이 소폭 높게 나타나고 있었는데, 이는 평상시 여성과 20대 응답자가 스스로를 트렌드에 민감한 편이라고 평가하거나 자신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위해선 얼마든지 비용을 투자할 수 있다는 인식(20대 44.4%, 30대 36.0%, 40대 29.6%, 50대 31.2%)을 드러내고 있어 이런 측면에서 비거니즘이 비교적 긍정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 비거니즘 실천자에 대한 성별 인식 갈려
- 24.6%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에 호감 느껴”

→ 비거니즘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 이미지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고집스럽고(20.7%, 중복응답) 예민한 사람(20.1%) 같다는 인식이 존재했지만,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자기 가치관이 확고하고(49.0%) 스스로의 신념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우(47.0%)가 좀 더 많았다. 주목해볼 만한 점은 성별에 따라 비거니즘 실천자에 대한 인식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여성의 경우 긍정적인 인식이 좀 더 많았는데, 대체로 건강하고(여성 37.2%, 남성 20.6%) 자기주도적이며(여성 30.4%, 남성 19.8%) 나아가 존경할 만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여성 23.8%, 남성 9.8%)이 특징적이었다. 반면 남성들의 생각은 달랐다. 나와는 너무 다른 사람 같고(남성 20.8%, 여성 16.6%) 어딘가 유난스럽게 느껴지는 데다(남성 23.6%, 여성 13.2%) 같이 있으면 피곤한 사람일 것 같다는 인식(남성 23.6%, 여성 13.0%)이 좀 더 높은 특징을 보였다. 특히나 주목해볼 만한 점은 비거니즘에 대한 지지 의사였다. 스스로의 비거니즘 실천 여부와는 별개로 타인의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여성에게서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여성 61.4%, 남성 33.4%), 이를 통해 여성은 비거니즘에 비교적 관대한 편인 반면 남성들의 경우 다소 배타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음을 읽어볼 수 있었다. 

 

비거니즘 관련 성별 인식 차이는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 평가에서도 드러났다. 기본적으로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호감도는 24.6%로 저조한 수준이었다.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에 매력을 느끼거나(20대 25.2%, 30대 23.2%, 40대 19.2%, 50대 22.4%)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볼 의향이 있다는 사람들도 매우 적은 편(20대 20.8%, 30대 18.0%, 40대 15.2%, 50대 16.4%)이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비거니즘 트렌드를 체감하거나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실천 의향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요즘은 비거니즘 전성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고(여성 28.8%, 남성 14.8%) 내 주변엔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며(여성 18.0%, 남성 13.2%) 향후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볼 의향이 있다는 응답(여성 21.8%, 남성 13.4%) 등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특히 현재 비거니즘을 실천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 중 29.9%만이 향후 비거니즘에 대한 실천 및 지지 의향이 있는 편이라고 응답했는데, 역시 여성(여성 38.8%, 남성 21.3%)과 20대 저연령층의 실천 의향(20대 32.4%, 30대 32.5%, 40대 26.3%, 50대 28.5%)이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최근 비거니즘이 넓게 확산되는 듯한 사회 분위기와는 달리 비거니즘이 아직까지는 특정 성별과 세대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 비건 제품에 대한 가치 평가는 엇갈리는 편
- 39.6% “비건 제품 (재)구매 의향 있어”

→ 한편, 최근 비건 관련 제품이 다양한 분야에서 출시되고 있는 것 같다는 인식(62.0%, 동의율)과 함께 전반적으로 ‘비거노믹스’ 시장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비건 제품은 한 번쯤 소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고(59.9%, 동의율) 장기적으로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데다(55.6%) 환경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긍정 인식(49.5%)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다만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려면 돈이 많이 들 것 같고(61.4%, 동의율) 비거니즘 제품이라도 결국 생산 과정에서 환경 파괴를 일으킬 것 같기 때문에(56.1%) 결국엔 소비 자체를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생각(56.7%)도 동시에 드러내고 있어 비건 제품에 대한 호오가 다소 이중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별로는 대체육 및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식품(60.4%, 중복응답)이나 샴푸나 바디워시 등의 비건 화장품(42.9%)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었다. 

 

향후 비건 제품에 대한 (재)구매 의향은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4명(39.6%, 동의율) 수준으로 높지 않은 편이었다. 역시 여성과 저연령층 응답자에게서 (재)구매 의향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소비를 통해 나의 가치를 드러내고 싶다는 응답이 여성(여성 19.3%, 남성 15.7%)과 20대 응답자(20대 28.8%, 30대 18.5%, 40대 14.4%, 50대 8.0%)에게서 비교적 높게 나타난 점과 연결 지어 읽어볼 수 있는 결과였다. 또한 비건 제품 소비 시 실제로는 비건 제품이 아님에도 비건이라는 이름만 붙여 판매하는 제품이 많을 것 같다는 우려(20대 55.2%, 30대 58.4%, 40대 57.6%, 50대 49.2%)도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비건 워싱’에 대한 우려 역시 여성(여성 10.8%, 남성 9.0%)과 20대 응답자(20대 14.0%, 30대 11.6%, 40대 9.6%, 50대 4.4%)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이를 통해 향후 비거노믹스 시장은 여성과 20대 소비자가 중점적으로 선도해나갈 것이라는 걸 짐작해볼 수 있었다.

 


- 55.7% “비거니즘 트렌드 확대될 것 같아”
- 다만, 강요될 수 없는 개인의 선택이어야

→ 한편, 여성과 20대 응답자의 편향된 관심에도 불구하고 향후 비거니즘 트렌드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편이었다. 앞으로 비거니즘 트렌드는 더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될 것 같고(20대 60.8%, 30대 55.2%, 40대 55.2%, 50대 51.6%) 향후 비건 제품 관련 수요는 더 늘어날 것 같으며(20대 57.2%, 30대 52.0%, 40대 52.8%, 50대 53.2%) 이를 바탕으로 비건 인구가 더욱 증가하게 될 것 같다는 긍정 인식(20대 52.0%, 30대 47.2%, 40대 49.2%, 50대 50.8%) 연령별로 고르게 나타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한계점도 짚어볼 수 있었다. 비거니즘 인구와 제품 수요 등이 증가한다고 해서 비거니즘이 보편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실제 비거니즘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미래에는 비거니즘이 산업의 메인 이슈가 될 것이며(여성 46.0%, 남성 25.2%),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는 응답(여성 33.2%, 남성 19.8%)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또한 비거니즘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경제적 부가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며(23.1%, 동의율) 일시적인 유행에 불과하다는 응답(19.6%)은 높진 않았으나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었으며, 결국 비거니즘은 모두의 필수 영역이 아닌 개인 성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가 될 것임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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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 사회/문화-사회이슈
  • 조사기간 2022-05-10~2022-05-13
  • 샘플수 1000
  • 보고서 페이지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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