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Research Overview
1) 조사 개요
2) 응답자 특성
II. Research Summary
III. Research Finding
PART A. 공연 문화 관람 태도 평가
1. 스스로의 문화적 소양 수준 자가 평가
2. ‘공연 문화‘에 대한 이미지 평가
3. ‘공연 문화‘ 향유층에 대한 이미지 평가
4. 최근 ‘공연 문화‘ 향유 빈도 변화 정도
4-1. 최근 향유 빈도가 증가한 ‘공연 문화‘ 종류 및 이유
5. 우리나라 ‘공연 문화‘ 수준 및 인프라 관련 인식 평가
PART B. ‘뮤지컬’ 관람 경험 및 문화 관련 평가
1. ‘뮤지컬’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 평가
2. 최근 1년 이내 ‘뮤지컬‘ 공연 관람 경험
3. ‘뮤지컬’ 공연 관람 경험 평가
1) 최근 관람 빈도 변화
2) 관람 시 중요 고려 요소
3) 1회 평균 관람료
4. ‘뮤지컬’ 공연 관람 패턴 및 태도 평가
1) 전체
2) 연령별
5. 우리나라 ‘뮤지컬‘ 공연 관람 문화 대중화 정도
5-1. 최근 ‘뮤지컬‘ 공연 대중화 체감도 평가
6. 향후 ‘뮤지컬‘ 공연 관람 의향
7. ‘뮤지컬‘ 공연 관련 전반적인 인식 평가
1) 전체
2) 연령별
- 10명 중 9명, “공연 문화, 대중문화만큼 중요해”
- 단, 공연 문화 즐기기에 ‘인프라’ 부족하단 인식 강해
- 뮤지컬 관람 빈도 감소, ‘비싼 티켓’이 핵심 이유
- 그럼에도 “‘작품성’ 뛰어나다면 공연 볼 의향 있어”
- 67.1%, “최근 뮤지컬 많이 대중화된 것 같아”
- 84.7%, “향후 뮤지컬 관람할 의향 있어”
- 10명 중 9명, “공연 문화, 대중문화만큼 중요해”
- 단, 공연 문화 즐기기에 ‘인프라’ 부족하단 인식 강해
→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연 문화 및 뮤지컬 관람 관련 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의 관람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공연 관람료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그럼에도 ‘좋은 작품이라면 다소 비싼 가격도 감수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한 결과였다.
우선,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83.6%)가 ‘공연 문화’를 바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주는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었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만큼 공연 문화도 중요하게 여겨져야 한다는 응답이 86.7%에 달하는 등 ‘공연’이 문화적 다양성 측면에서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의 공연 문화에 대해서는 ‘힐링이 되는’(42.8%, 중복응답), ‘여유가 있는’(41.1%), ‘재미있는’(36.2%) 등 긍정적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고, 앞으로 다양한 공연 문화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도 67.5%로 높게 평가되고 있었다. 다만, 공연문화는 기본적으로 ‘돈이 많이 드는 취미생활’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었는데(44.0%, 중복응답), 특히 스스로의 사회적 계층 수준을 낮게 평가한 응답자일수록 공연 문화를 낯설고(중상층 이상 17.0%, 중간층 16.1%, 중하층 25.9%, 하층 27.0%), 진입장벽이 높은 취미생활로 인식하는 경향(중상층 이상 10.6%, 중간층 13.2%, 중하층 18.3%, 하층 21.6%)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71.5%, 동의율) 또는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사람’(70.4%)이라는 인식이 높게 나타나, 공연 문화 전반에 대해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라는 이미지가 어느 정도 고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공연 문화를 대중적으로 즐기기에는 아직 우리 사회의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62.6%, 동의율)는 인식과 대중문화와 이른바 ‘고급문화’ 사이의 벽이 높다(58.1%)는 의견도 적지 않아, 공연 자체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공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 뮤지컬 관람 빈도 감소, ‘비싼 티켓’이 핵심 이유
- 그럼에도 “‘작품성’ 뛰어나다면 공연 볼 의향 있어”
→ 공연 문화 중 ‘뮤지컬’에 대한 관심도는 54.4%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특히 여성 및 스스로 ‘문화적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를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아울러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71.4%)이 실관람 경험이 있을 정도로 ‘뮤지컬’이 어느 정도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뮤지컬을 관람한 비율은 20.5%에 그쳤고, 관람 빈도 역시 이전 대비 감소(43.0%)하거나 혹은 비슷한 경우(40.3%)가 대부분이었다. 뮤지컬 관람이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는 ‘티켓 가격이 비싸다’(58.3%, 중복응답)는 점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그 외에도 ‘시간적 여유 부족’(43.6%), ‘경제적 여유 부족’(41.0%)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뮤지컬이 일정 수준의 대중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관람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비용과 시간이라는 현실적인 제약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뮤지컬 관람 경험자의 상당수(78.9%)가 공연 관람료가 비싸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의견도 77.3%에 달해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뮤지컬을 선택할 때도 뮤지컬 소재(46.2%, 중복응답)에 이어 가격(45.9%)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 ‘가격’ 수준이 관람 여부뿐만 아니라 어떤 작품을 선택할 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이처럼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응답자의 절반가량(49.9%)은 ‘연출력’과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면 비싼 티켓 가격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3040 응답자를 중심으로 뮤지컬 공연을 볼 때 최대한 좋은 좌석(VIP석 등)을 구매한다(20대 16.9%, 30대 35.1%, 40대 35.0%, 50대 24.4%, 60대 13.5%)는 응답이 타 연령층 대비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 이들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작품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중시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공연의 수준이 충분히 높고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면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는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67.1%, “최근 뮤지컬 많이 대중화된 것 같아”
- 84.7%, “향후 뮤지컬 관람할 의향 있어”
→ 전반적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뮤지컬’ 관람 문화는 완전히 대중화되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점차 성장중인 분야로 평가되고 있었다(하단 그래프 참조). 아울러 최근 뮤지컬 공연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고(69.0%, 동의율), 뮤지컬 자체가 많이 대중화된 것 같다(67.1%)는 응답도 높은 수준으로, 마니아층 중심으로 소비되던 뮤지컬 공연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접하게 되는 문화 콘텐츠로 확대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여전히 뮤지컬은 쉽게 접하기 어렵고(50.9%, 동의율), 진입 장벽이 높은 공연 장르(44.6%)라는 인식이 적지 않았지만, 뮤지컬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88.6%)이 뮤지컬은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 콘텐츠라고 평가했으며, 문화적 소양과 교양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62.2%에 달한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향후 뮤지컬을 관람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4.7%로 높았고, 뮤지컬 인기가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것 같다(66.9%)는 전망도 다수 제시되고 있었다.

한편, 뮤지컬 관람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는 티켓 가격 인하(65.1%, 중복응답)와 정부의 문화비 지원 확대(42.0%)가 꼽혔으며, 뮤지컬 장르와 소재가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90.3%, 동의율)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었다. 특히 5060 고연령층에서는 뮤지컬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20대 83.0%, 30대 88.0%, 40대 87.5%, 50대 94.0%, 60대 92.5%), 저연령층에 비해 문화 접근성에 대한 요구가 더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뮤지컬의 인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대중소비자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 형성은 물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접근성과 콘텐츠 다양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엠브레인 컨텐츠사업부(트렌드모니터)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