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간편결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삼성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주요 플랫폼 업체들이 앞다퉈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매장이 많아지면서 간편결제가 가능한 매장도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을 앞세운 간편결제 서비스로 이제 소비자들은 무거운 지갑 대신,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결제를 해결하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 ‘삼성페이’, 간편결제 시장 독보적 1위
◆ 미래 주요 소비층 ‘10대’ 공략 필요해
→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1]의 안드로이드 이용자 대상 ‘간편결제 앱’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간편결제 플랫폼 이용률 순위는 삼성페이가 60.4%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는 ‘삼성페이’가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편의성을 앞세워 대표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 아울러 네이버페이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2022년 1월 대비 334.2%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특히 지난해 3월을 기점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모습이 눈에 띈다. 당시 삼성페이와의 연동으로 포인트 혜택과 현장결제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지의 경우 플랫폼 대비 고연령층의 이용 비중이 두드러진 결과를 보인 점이 특징적이었다(10대 4.1%, 20대 17.5%, 30대 22.1%, 40대 29.4%, 50대 26.9%). 지난해부터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해당 프로그램이 고연령층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편 전반적인 간편결제 플랫폼 이용자 중 10대의 이용 비중이 현저히 낮은 결과를 보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상단 그래프 참조). 아무래도 이들 세대의 경우 아직까지 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데다가, 플랫폼 이용 시 부모나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 등 제약 요인이 많은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대 사용자들이 미래 소비층으로서 잠재력이 큰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간편 결제 플랫폼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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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 패널들의 실제 행동 데이터(앱, 방문, 결제)를 수집, 조사와 결합하여 소비자를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빅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