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의 장수 스낵으로 꼽히는 새우깡, 포카칩, 빼빼로 등은 세대를 초월한 꾸준한 인기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접목한 ‘스핀오프(Spin-Off)’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익숙함과 새로움을 결합한 이들 제품이 과자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 여전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스낵은?
◆ 화제성 높은 ‘스핀오프’ 소비자 궁금증 UP
→ 마크로밀 엠브레인 구매빅데이터®[1]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장수 과자들이 스낵 시장에서 여전히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장수 스낵의 구매 추정액은 10,532억 원으로, 포카칩(1,010억 원), 새우깡(911억 원), 초코파이(860억 원), 빼빼로(834억 원) 순으로 높은 구매액을 기록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스테디셀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
스테디셀러 스낵의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셉트와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된 ‘스핀오프(Spin-Off)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구매액에서의 비중은 스테디셀러 대비 낮은 편이었지만, 검색 빅데이터 솔루션(리스닝마인드) 분석 결과 특정 스낵을 검색할 때 스핀오프 제품과 관련된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새우깡은 ‘새우깡 블랙’이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으며, 포카칩 ‘올디스타코’, ‘엽떡’, 꼬깔콘 ‘매드핫’, ‘매콤달콤’ 등이 연관 검색어 상위에 노출된 결과를 보여, 스핀오프 제품이 높은 화제성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특히, 빼빼로는 ‘토스’, ‘뉴진스’, ‘플레이브’ 등 콜라보레이션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 상위를 차지해, 장수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실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장수 브랜드는 스테디셀러 스낵의 익숙함을 바탕으로, 스핀오프 제품과 협업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도가 익숙함과 신선함의 경계를 넘나들며 젊은 세대에게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향후 스테디셀러와 스핀오프 제품 간의 시너지가 스낵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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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크로밀 엠브레인 구매빅데이터: 전국 14~69세 FMCG 및 외식 소비지표를 추정하기 위해 설계된 2만 명의 개인 소비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