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건강 관리’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일상 속 건강 루틴을 실천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방식 중 하나가 ‘저속노화 식단’이다. 단순당과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고, 푸른 잎 채소, 견과류, 통곡물 위주의 식사를 지향하는 이 식단은,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챙기는 식단으로 각광받는 중이다. 최근에는 ‘저속노화 식단’이 즉석밥이나 편의점 도시락 등 간편식으로 확산되면서, 바쁜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 ‘저속노화 식단’ 확산에 관련 식품군 인기
◆ 유통업계, 저속노화 ‘간편식’ 강화
→ 마크로밀 엠브레인 구매빅데이터®[1]의 구매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최근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통곡물, 푸른 잎 채소 중심의 식사를 지향하는 ‘저속노화 식단’이 하나의 건강 루틴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식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대형마트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된 잡곡·샐러드·단백질류(계란, 두부) 등의 구매 추정액이 2024년 3분기 2,450억 원, 4분기 2,499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1분기에는 2,933억 원으로 급증하며 전 분기 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863억 원이었던 구매액이 2025년 1월에는 1,029억 원으로 크게 늘어, 한달 만에19.2%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새해를 맞아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해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단기 다이어트나 급격한 체중 조절을 넘어, ‘저속노화’ 실천을 위한 선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속도보다는 건강 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바라보는 인식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해당 식품군에 ‘간편식 형태’의 제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3월 자체 조사[2]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상당수가 바쁜 현대인들은 ‘저속노화’ 식단을 유지하기 힘들 것 같다(64.6%, 동의율)는 데에 공감을 내비쳤으며, 앞으로 ‘저속노화’ 식단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78.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식단을 유지할 수 있는 간편식이 저속노화 식단 유지를 돕는 대안적인 선택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저속노화 간편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저속노화 식단에 지갑을 여는 대중소비자들의 선택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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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크로밀 엠브레인 구매빅데이터: 전국 14~69세 FMCG 및 외식 소비지표를 추정하기 위해 설계된 2만 명의 개인 소비 데이터
[2] 혈당 관리 및 「저속노화」 트렌드 관련 인식 조사(2025.03) 마크로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