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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전성시대...‘저가’ 커피 비상(飛上), ‘고가’ 커피는 비상(非常)?

등록일 2024.05.30 조회수 2866

 

 

 

높아지는 외식 물가에 ‘가성비’,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저렴하게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커피 시장에서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높은 품질의 원두와 고객 경험을 강조해온 1세대 커피 전문점의 이용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 프랜차이즈의 등장으로 커피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기존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 고물가가 불러온 커피 시장의 변화

◆ 무서운 ‘저가’ 커피 성장세

 

→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1]의 ‘커피프랜차이즈 이용’ 관련 분석에 따르면, 커피프랜차이즈 이용률(2024년 3월 기준)이 2022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여파로 외식비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부자재 비용 상승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이용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프랜차이즈 특성에 따라 이용 패턴에 뚜렷한 차이를 보인 점이 눈에 띈다. 상대적으로 커피 가격이 비싼 프랜차이즈의 경우 이용률 감소가 두드러진 반면 저가 브랜드로 알려진 커피 프랜차이즈는 2022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저가 커피’가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저가 커피 전성시대’라는 단어가 등장할 만큼, 공격적인 매장 확장에 이어 매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인 S사와 저가 커피의 대표로 자리 잡은 M사의 이용률 추이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23년 2월 이후 M사의 이용자 수가 가파른 증가 추이를 보이면서 S사의 이용률을 뛰어 넘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소비자들의 커피 프랜차이즈 이용 패턴이 단순히 브랜드 선호도를 넘어 경제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결과로, 포화 상태에 이른 커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저가 또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이러한 소비 성향이 커피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NH농협카드의 커피전문점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저가커피 소비가 2022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그 외 브랜드의 성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 원두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커피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본 조사는 특정 기업의 의뢰 없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에서 자체 기획 및 자체 비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매주 1~2회 다양한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1] 마크로밀 엠브레인 패널빅데이터®: 패널들의 실제 행동 데이터(앱, 방문, 결제)를 수집, 조사와 결합하여 소비자를 다각도로 볼 수 있는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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